현대차그룹, ‘대학생 교육봉사단 H-점프스쿨’ 8기 발대식 개최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1-02-25 11:35 수정 2021-02-25 11:54
대학생 미래 인재 육성 및 청소년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 ‘대학생 교육봉사단 H-점프스쿨’이 여덟 번 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현대차그룹은 25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소재)에서 이병훈 현대차그룹 상무, 김웅희 인하대학교 학생지원처장, 김상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이의헌 사단법인 점프 이사장 등 행사 관계자 및 참가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대학생 교육봉사단 H-점프스쿨 8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8기 발대식은 코로나 19라는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기존과는 달리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프라인 발대식에는 50명 내외의 소규모 인원만이 참석했다. 대학생 멘토 대표를 제외한 나머지 대학생 멘토들은 온라인으로 함께하며 발대식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랬다.
행사는 현대차그룹 등 활동 관계자들의 축사를 시작으로 대학생 멘토 대표의 활동 포부 발표 및 활동 선서, 장학 증서 전달식 등이 차례로 진행됐다. 특히 행사에 앞서 신규 협력 대학인 인하대와의 MOU 체결식도 함께 진행해 8기 발대식만의 특별함을 더했다.
발대식 이후에는 임직원 및 사회인 멘토를 초청해 ‘나의 첫 인생 멘토’라는 주제로 멘토링 콘서트를 진행, 참석한 사회인 멘토들이 인생에서 멘토를 만나 성장한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대학생 교육봉사단 H-점프스쿨 사회인 멘토링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3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되는 대학생 교육봉사단(총 350명)은 올해 12월까지 약 10개월간 청소년 약 1400명을 대상으로 전 과목에 걸친 개인별 맞춤 교육과 진로 멘토링을 제공하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학생 교육봉사자들이 원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청소년 학습지도와 대학생 진로 멘토링이 가능한 온라인 교육·멘토링 플랫폼을 운영해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면 활동 시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프로그램 참가자 대상 마스크, 손 소독제, 항균 필름 등 방역용품도 지원한다.
또한 대학생 교육봉사자들에게는 ▲장학금 300만 원 ▲현대차그룹 임직원 및 기업, 법조계, 의료계 등 전문가 300여 명으로 구성된 점프스쿨 사회인 멘토단과의 일대일 멘토링 ▲참가 청소년과 점프스쿨 멘토단이 함께하는 진로 캠프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해외 탐방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청소년은 배움을 통해 자신의 꿈을 발견하고, 대학생들은 나눔의 실천을 통해 가슴 따뜻한 미래 창의 인재로 성장하는 대학생 교육봉사단 H-점프스쿨이 올해 8기를 맞이했다”며 “이번 활동이 참가 청소년, 대학생 모두에게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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