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10억원 상당 제품 기부 약속

박성진 기자

입력 2020-12-24 03:00 수정 2020-12-24 03:00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애경산업


애경산업이 서울시와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애경산업은 서울시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하는 이달 ‘사회공헌위크’ 행사에서 서울시와 사회공헌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애경산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1년간 총 10억 원 상당의 자사 제품을 기부할 예정이다.

애경산업은 이번 행사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상을 수상했다. 애경산업은 2012년 서울시의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따뜻한 동행, 아름다운 나눔’ 사업을 시작해 올해 9년째 서울시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지원 금액은 소비자가 기준으로 총 200억 원을 넘겼다. 애경산업은 올해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울시 취약계층을 위한 52억 원 상당의 자사 제품 기부와 희망꾸러미 3000세트 전달 등을 진행했다.

사회공헌위크는 서울시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가 함께 민간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는 행사다. 기업 사회공헌 사례를 홍보해 민간 사회공헌 참여를 독려한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사명이자 기업 이념인 사랑과 존경을 실천하고 서울시 어려운 이웃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작은 사랑의 실천이 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든다는 믿음으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애경산업은 지난달 ‘희망을나누는사람들’과 함께 서울 마포구 애경산업 본사에서 ‘2020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전달식’을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총 5t의 김장김치 지원하기 위해서다. 총 600박스 분량으로 지원된 김장김치를 마포구 성산2동 주민센터 외 14개 단체를 통해 저소득가정, 미혼모가정, 독거노인가정 및 장애인보호시설 등 지역 사회의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됐다.

애경산업은 2004년부터 매년 연말을 맞이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이웃에게 애경산업 임직원 및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담근 김치를 전달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안전을 고려해 제품화된 김치를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희망을나누는사람들 김정안 회장, 마포구 성산2동 이선희 동장, 애경산업 임재영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애경산업은 ‘사랑과 존경’이라는 기업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이외에도 서울시와 함께하는 애경산업 희망꾸러미 나눔 행사 및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