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캡슐]확진 선교사 부부, 국립중앙의료원 치료 받고 호전 外

동아일보

입력 2020-10-28 03:00 수정 2020-10-2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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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진 선교사 부부, 국립중앙의료원 치료 받고 호전

중앙아시아에 체류하고 있던 선교사 부부 최안나(가명·60대) 씨와 오요셉(가명·60대) 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고 상태가 심각해지자 플라잉닥터스 에어앰뷸런스를 타고 한국으로 이송됐다.

한국에 오기 전 두 환자 모두 폐렴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최 씨는 산소포화도가 80대 초반까지 떨어지고 폐렴도 중증으로 이어져 이송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3개국의 에어앰뷸런스 착륙 허가와 6개국의 항공 통과 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코로나19 상황으로 갑자기 공항폐쇄 통보를 받아서 갑작스레 중간 경유지를 변경하는 일도 발생했다. 에어앰뷸런스에는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격리장치가 설치됐는데 환자들은 이 기구 안에서 경유 시간 포함 8시간 정도를 견뎌내고 한국으로 들어올 수 있었다. 현재는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안정적인 상태다.

■ 경희의료원, 제14회 협력의료기관 초청 웨비나 성료

경희의료원(의료원장 김기택) 진료협력센터는 21일 암병원 국제회의실에서 제14회 협력의료기관 초청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승준 의료협력본부장을 비롯해 협력의료기관 관계자 120여 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뉴노멀 2.0시대, 협력병원과 함께하는 변화와 혁신’을 주제로 진행된 웨비나에서는 △뉴노멀 시대, 정치·경제·사회 그리고 의료의 전환(윤기영 한국외국어대 경영학부 미래경영 겸임교수) △의뢰와 회송의 변화와 혁신, 2020년 경희의료원 진료정보 교류 사업(김정수 사회보장정보원 책임) △포스트 코로나, 경희의료원 감염관리의 이론과 실제(경희대병원 감염내과 박기호 교수) 순으로 강의가 펼쳐졌다.

■ 명지병원, 모바일 앱 오픈… 비대면 서비스 강화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코로나 시대에 환자들의 비대면 서비스 기능을 대폭 향상시킨 ‘명지병원 모바일 앱’ 서비스를 시작했다. 26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 명지병원 모바일 앱은 예약부터 외래, 응급, 입원, 수술 등 의료정보를 폭넓게 제공하고 환자들의 병원 이용 편의를 극대화했다.

외래환자는 진료 예약부터 내원, 진료 대기, 진료 내역 확인, 진료비 간편 결제는 물론이고 처방전 전달, 주차비 정산과 자동 출차 등 귀가까지의 모든 절차를 모바일 앱 하나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발급된 처방전은 앱을 통해 본인이 원하는 외부 약국으로 전달해 빠른 조제와 수령이 가능하도록 전자 처방 전달 시스템을 도입했다. 입원 환자는 입원부터 퇴원까지의 모든 과정에 대한 안내와 서비스를 앱을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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