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재무설계사 2만4000명 참여 ‘사회공헌봉사단’ 운영

송충현기자

입력 2020-04-01 03:00 수정 2020-04-0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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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한화생명은 임직원과 재무설계사 2만4000여 명이 참여하는 142개 사회공헌활동 봉사단을 운영 중이다. 장애인, 노인, 보육원 등 지역사회의 소외된 단체와 일대일 자매결연을 하고 매달 1회 이상 봉사활동을 한다.

전 임직원이 연간 근무시간의 1%(약 20시간) 이상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게 한화생명 봉사단의 특징이다. 신입사원 교육과정에도 반드시 봉사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넣어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입사와 동시에 한화생명 봉사단의 일원으로 활동하게 되는 셈이다.

청소년들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키울 수 있도록 2006년 1월 월드비전과 함께 ‘한화생명해피프렌즈’를 설립해 운영하는 점도 눈에 띈다. 지금까지 4700여 명의 청소년 봉사단원들이 활동했다. 지난해 2월에는 강원도 폐광지역에서 한화생명 ‘한화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 고등학생 325명이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했다.

한화해피프렌즈 우수 활동자로 구성된 봉사단원 11명은 베트남 중부 다낭에서 200km 이상 떨어진 후엉호아 지역을 방문해 산간지역 가정의 외양간을 수리하고 화장실을 만드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시설보호 대상자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한화생명 여성 임직원 및 재무설계사로 구성된 ‘맘스케어’가 대표적이다. 맘스케어는 매달 보육원 아동과 봉사자가 일대일 짝을 이뤄 아동발달 전문가와 놀이치료를 진행하거나 일상생활을 경험하며 엄마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현재 서울 8곳, 광주 2곳의 보육원에서 100여 명의 맘스케어와 10여 명의 아동발달 전문가가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화생명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무연고 시설 아동을 위해 부모의 따뜻한 품과 심장 소리를 느낄 수 있는 애착인형 ‘허그토이’를 제작해 기부하기도 했다.

한화그룹 계열사와 연계한 사회공헌활동도 펼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 부부에게 결혼식을 선물했다. 한화그룹 계열사(한화생명 한화건설 한화투자증권 한화호텔&리조트) 한화봉사단 직원 30여 명과 한국메세나협회, 춘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과 결혼식 행사를 지원했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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