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 일대엔 ‘바이오’, 부산 영도엔 ‘선박 수리’

이새샘 기자

입력 2019-10-09 03:00:00 수정 2019-10-09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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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도시재생 뉴딜 76곳 선정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회기동 일대에 바이오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부산 영도구 대평동에는 선박 수리산업 특화단지가 조성된다. 정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일환이다.

8일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고 올해 하반기(7∼12월) 도시재생 뉴딜 사업 76곳을 선정했다. 도시재생 뉴딜 사업은 쇠퇴한 구도심을 정비해 환경을 개선하고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프로그램이다. 2017년 68곳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89곳이 지정됐다.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는 “이번에 새로 선정된 76곳 중에는 중대형 사업 15곳이 포함돼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 등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회기동 49만7000m² 부지에는 4859억 원을 투입해 대학, 지역사회와 연계한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바이오 연구 및 실험 공간, 글로벌 진출 지원 공간 등으로 구성되는 ‘서울바이오허브’,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수 있는 ‘홍릉 바이오헬스센터’ 등 창업 기업을 위한 공간은 물론이고 관련 종사자들이 거주할 수 있는 주택까지 조성된다.


부산 영도구 대평동은 1912년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조선소가 설치됐고 1970, 80년대 선박 수리업이 활성화됐던 지역이다. 부산시는 지역 공공기관과 함께 총 48만 m² 일대에 사업비 1966억 원을 투입해 선박 기자재와 부품 제작을 지원하는 ‘수리조선 혁신센터’, 관련 인력을 양성하는 ‘수리조선 기술센터’를 조성한다. 지역 볼링장을 리모델링해 가상현실(VR)을 활용한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수리·정비 수요와 부품 재고 정보를 공유하는 시스템도 구축한다.

타 기관의 돌봄 지원 사업이나 관광활성화 사업 등과 연계한 사업도 선정됐다. 폐광지역인 강원 영월군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지역 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주민 공동 소득사업을 발굴하고 한국광해관리공단이 주도하는 관광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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