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트위지 부산 생산 기념식’ 개최…연간 5000대 공급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10-02 15:06:00 수정 2019-10-02 15: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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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1일 부산공장에서 ‘트위지 부산 생산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르노삼성 부산공장은 초소형 전기차 모델인 ‘르노 트위지’의 세계 유일 생산기지로 거듭났다.

이날 기념식에는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을 비롯해 트위지 국내 생산을 담당하는 업체 동신모텍의 임춘우 대표,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 이갑준 부산상공회의소 부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트위지는 지난 2011년 처음 선보인 이래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3만대 넘는 판매고를 기록한 모델이다. 국내에는 2016년 수입 방식으로 도입돼 지난달까지 3400대 이상 팔렸다. 초소형 전기차 시장을 개척한 대표 모델로 평가받는다.


그동안 스페인 바야돌리드 르노 공장에서 생산됐지만 이달부터는 내수와 글로벌 수출 물량이 모두 부산공장에서 생산된다. 르노삼성은 생산 부지와 생산 기술 지원 및 부품을 공급하며 동신모텍이 생산을 맡는다. 부산시는 설비투자와 판매확대를 위한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담당한다.
동신모텍은 부산 소재 차체부품 제조업체다. 연간 트위지 생산능력은 내수 및 수출 물량을 포함해 약 5000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트위지 수출 물량은 현재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계획돼 있지만 향후 다른 지역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연간 생산물량 또한 향후 판매 증가세에 따라 확대 여부가 검토될 예정이다. 르노삼성과 동신모텍은 트위지 국내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해 12월 체결했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은 “트위지의 국내 생산이 가능하도록 현지화에 힘써준 동신모텍과 부산시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트위지 국내 생산은 완성차 제조업체와 협력업체, 부산시가 함께 만들어 낸 동반성장의 좋은 사례로 이를 계기 삼아 부산시가 미래 친환경차 생산 거점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
한편 르노 트위지는 친환경차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국내에서 약 1500대가 판매됐다. 콤팩트한 차체로 복잡한 도심에서 출퇴근이나 배달, 경비, 시설 관리용으로 활용하기 적합하다. 에어백과 4점식 안전벨트 등 안전기능도 충실히 갖췄다. 가정용 220볼트 전기로 약 3시간 30분이면 완전 충전이 가능하며 1회 충전으로 최대 55~80km 주행이 가능하다. 국내 판매 가격은 2인승 모델이 트림에 따라 1330만~1430만 원, 카고 버전은 1480만 원이다. 올해 국고보조금(420만 원)과 지자체 보조금을 지급받으면 트위지 라이프 트림 모델을 410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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