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조직적 채용비리 없어” 재심의 요청하기로
한우신 기자
입력 2019-10-01 03:00 수정 2019-10-01 03:00
서울시는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의 해임 등을 권고한 감사원의 감사 결과에 대해 재심의를 요청하기로 했다. 조직적인 친인척 채용 비리가 없었는데도 일반직 전환 과정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본 결과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것이다.
강태웅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30일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국감에서 제기된 중대하고 조직적인 친인척 채용 비리, 고용 세습, 부당한 채용 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일반직 전환 과정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지적한 부분에는 깊은 아쉬움과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강태웅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30일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국감에서 제기된 중대하고 조직적인 친인척 채용 비리, 고용 세습, 부당한 채용 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일반직 전환 과정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지적한 부분에는 깊은 아쉬움과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잘못된 사실관계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라는 시대·역사적 과제에 대한 이해 부족에 기반한 지적”이라고 말했다. 강 부시장은 서울시가 김 사장을 해임 조치할 계획이 없으며 임명권자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감사원으로부터 주의 조치를 받은 것에 대해서도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
비즈N 탑기사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한국에 8800억 투자 獨머크 “시장 주도 기업들 많아 매력적”
- 직장인 1000만명 이달 월급 확 준다…건보료 ‘20만원 폭탄’
- 1인 가구 공공임대 ‘면적 축소’ 논란…국토부 “면적 기준 폐지 등 전면 재검토”
- “만원으로 밥 먹기 어렵다”…평균 점심값 1만원 첫 돌파
- 고금리-경기침체에… 개인회생 두달새 2만2167건 역대 최다
- 美-중동 석유공룡도 뛰어든 플라스틱… 역대급 공급과잉 우려[딥다이브]
- 카드사 고위험업무 5년 초과 근무 못한다…여전업권 ‘내부통제 모범규준’ 시행
- 작년 서울 주택 인허가, 목표치 33% 그쳐… 2, 3년뒤 공급난 우려
- 은행연체율 4년9개월만에 최고… 새마을금고 ‘비상등’
- 작년 4대그룹 영업이익 24.5조, 66% 감소…현대차그룹만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