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속 캐릭터 현실이 된다…‘히어로’ 돼 볼까?
스포츠동아
입력 2018-03-27 05:45 수정 2018-03-27 05:45
드래곤네스트M(위쪽)-DC언체인드.
액션RPG ‘드래곤네스트M’ 27일 출격
슈퍼히어로 ‘DC언체인드’ 29일 론칭
‘뮤 오리진’ 후속 내달 비공개테스트
슈퍼히어로 ‘DC언체인드’ 29일 론칭
‘뮤 오리진’ 후속 내달 비공개테스트
올해도 ‘검은사막 모바일’과 ‘라그나로크M’ 등 지적재산권(IP) 활용 게임들이 모바일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또 다른 IP를 활용한 역할수행게임(RPG) 기대작들이 줄줄히 출시 채비를 하고 있다.
먼저 액토즈소프트와 카카오게임즈는 ‘동화같은 액션 RPG’를 지향하는 ‘드래곤네스트M’을 27일 정식 출시한다. 인기 PC온라인게임 ‘드래곤네스트’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게임이다. PC온라인에 견줘도 손색없는 그래픽과 액션 등 원작의 강점을 계승한 것이 특징이다. 컨트롤의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3D 논타깃팅 방식을 채택해 눈길을 끈다. 이 게임은 지난 해 중국에서 먼저 출시해 현지 앱스토어 인기 무료 게임 순위 1위, 매출 순위 2위에 오르며 큰 인기를 끌어 국내에서의 성과도 기대된다. 사전예약자도 100만 명을 돌파했다.
인기 PC온라인게임 ‘뮤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게임 ‘뮤 오리진’의 후속작도 담금질을 시작한다. 웹젠은 26일 ‘뮤 오리진2’의 비공개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하기 시작했다. 신청자 중 5000명을 추점해 4월 비공개 테스트를 할 계획이다.
뮤 오리진2.
뮤 온라인에 기반한 뮤 오리진은 2015년 출시와 동시에 국내 모든 애플리케이션 장터 매출 및 인기순위 1위에 오른 빅히트작이다. 뮤 오리진2는 전작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협동과 경쟁 콘텐츠가 더 다양해졌으며, 길드와 전투시스템 등 커뮤니티 요소도 보다 발전한 형태로 구현했다. 또 통합 서버 형태의 크로스월드 등 새로운 시스템도 추가했다. 상반기 내 정식 출시가 목표다.
29일 출시 예정인 네시삼십삼분의 ‘DC언체인드’는 해외 인기 IP를 활용한 사례다. 썸에이지와 워너브라더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가 공동 개발한 액션 RPG다. 슈퍼맨과 배트맨·원더우먼 등 슈퍼 히어로와 조커·할리퀸·렉스루터 등과 같은 슈퍼 빌런을 포함해 총 30여 종의 캐릭터가 등장해 친근함을 준다.
이용자는 세 명의 영웅과 세 명의 도우미를 선택해 필요에 따라 캐릭터를 교체하거나 일시 소환해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만화적 느낌의 카툰 랜더링과 각 영웅의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스킬이 특징이다. DC코믹스 원작을 기반으로 한 시나리오를 따라 슈퍼 히어로와 슈퍼 빌런의 스토리를 즐길 수 있고, 60여개 스테이지로 구성된 스토리 모드와 타임어택, 특별 임무, 디펜스 등의 즐길 거리도 갖췄다. 이 게임은 26일 사전 오픈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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