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랜드 개장… 브랜드 두 번째 테마파크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4-13 18:07 수정 2017-04-1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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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의 두 번째 테마파크 ‘페라리 랜드(Ferrari Land)’가 스페인 바르셀로나 남쪽에 위치한 포르투아벤투라 월드 파크 앤 리조트(PortAventura World Parks & Resort)에 문을 열었다.

페라리 랜드 개장 행사는 지난 6일 진행됐다. 행사에는 페라리 설립자 엔초 페라리의 아들이자 부회장인 피에로 페라리를 비롯해 페라리 테스트 드라이버 마크 제네 등 유명 인사와 일반인 1500여 명이 참석했다.
회사에 따르면 페라리 랜드는 브랜드의 가치와 첨단 기술이 주는 설레임을 방문객들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약 7만㎡ 부지에는 11개의 놀이기구가 마련됐고 브랜드 역사를 알려주는 각종 공연과 전시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유럽에서 가장 높고 빠른 놀이기구인 레드 포스(Red Force)가 만들어져 테마파크 내에 들어섰다. 레드 포스는 112m 높이에서 수직으로 떨어지는 어트랙션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80km까지 5초 만에 도달하는 스피드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테마파크 중심부에 위치한 페라리 체험관(Ferrari Experience)에서는 F1과 GT 레이스를 체험할 수 있는 2개의 놀이기구가 있고 레이싱 레전드(Racing Legends)에서는 세계 각지의 서킷과 도로를 달릴 수 있는 시뮬레이터가 설치됐다.
이밖에 GT 레이스 경주차로 500m 이상을 달리는 마라넬로 그랜드 레이스(Maranello Grand Race), 어린이들을 위한 주니어 챔피언십, 타이어 교체 놀이기구인 피트 스톱 레코드(Pit Stop Record) 등 모터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흥미로운 시설도 마련됐다.

한편 페라리는 브랜드 세 번째 테마파크를 아시아 최초로 중국에 오픈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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