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자 경제] 터키 이스탄불의 아름다운 식당 등대…곧 한국에도?
최혜령기자
입력 2017-03-16 10:17 수정 2017-03-16 10:27
터키 이스탄불의 ‘크즈쿨레시’ 등대 ‘공주의 탑’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등대에는 전설도 내려져 옵니다. 비잔틴 제국시절, 아름다운 딸을 가진 황제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점술사가 ‘공주는 뱀에 물려 죽을 것’이라고 예언하자 황제는 공주를 이 등대에 숨기고 아침저녁으로 음식을 보내줬습니다. 그런데 공주에게 배달된 과일바구니에 뱀이 들어있었고, 결국 공주는 뱀에 물려 죽고 말았다고 합니다.
슬픈 전설과 멋진 경관이 어우러져 최고의 관광지가 된 이 등대처럼 국내에도 관광명소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되는 등대들이 선보일 예정입니다. 해양수산부는 전국의 등대 가운데 13곳을 선정해 원격제어시스템으로 바꾸고, 등대운영 요원들이 사용하던 숙소나 사무실은 미술관이나 레스토랑 등으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최초의 등대이자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으로 이끈 ‘인천 팔미도등대’는 역사유물로 가치가 재조명된다고 합니다.
등대로 여행가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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