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서부 ‘만리동광장’으로 조성…‘서울로 7017사업’과 연계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7-02-20 08:13:00 수정 2017-02-20 08:16:24

만리동광장은 보행환경 개선 및 교통체계 개편을 통해 약 10만480㎡ 공간을 확보하고 시민들이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또한 올 봄 개장을 앞둔 ‘서울로 7017’과 엘리베이터 및 계단으로 연결돼 이용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될 예정이다.
만리동광장 내부에는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우승한 손기정 선수가 부상으로 받은 대왕참나무를 식재하고, 편의시설(화장실, 음수대, 카페 등) 및 노천극장 형태의 공공미술작품 ‘윤슬, 서울을 비추는 만리동’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만리동광장 주변의 중림로 및 청파로, 만리재로는 ‘서울로 7017’ 콘셉트에 맞춰 4월까지 우선 정비하고, 무질서한 전선, 통신선 등 가공선로도 지중화해 쾌적한 도시경관 및 보행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만리동광장 일대 환경개선을 위해 서부역 일대의 교통체계가 20일부터 일부 변경 운영된다. 염천교에서 서울역 서부교차로를 우회해 만리재로로 진입해 공덕동 오거리 방향으로 진행하던 차량은 서울역 고가를 지나 직진해 남영역 방향 서부역 삼거리(풍림아이원 앞)에서 우회해 만리재로로 진입하는 것으로 변경되고, 버스정류장도 경기여상 입구에서 만리동광장 전면부로 이전된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과거 청소차고지 사용됐던 고가하부공간이 ‘서울로 7017’과 함께 문화와 휴식 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해, 서울역 서부지역 일대 재생을 견인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wr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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