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리차, 링크앤코 01 공개 “유럽 및 미국시장 공략 할 것”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10-20 17:10 수정 2016-10-2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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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막강한 자금력과 볼보(Volvo)로 부터 쌓아온 기술력의 중국 지리(Geely) 자동차가 세계 시장을 겨냥한 독자 브랜드 ‘링크앤코(Lynk & Co)’를 선보이고 그 첫 번째 모델 ‘링크앤코 01’을 공개했다.

콤팩트 스포츠유틸티리차량(SUV) 콘셉트의 링크앤코 01은 스웨덴에서 설계가 이뤄졌으며 볼보의 XC40과 플랫폼 공유를 통해 중국에서 제조된다. 본격적인 시장진출은 2018년께로 점쳐졌다.

20일 카스쿠프스에 따르면 지리 자동차의 신규 글로벌 브랜드 링크앤코는 자사의 첫 번째 콤팩트 SUV 모델 링크앤코 01의 디자인과 일부 사양을 공개했다. 지리와 볼보가 공동 개발한 신규플랫폼 CMA(Complex Modular Architecture)가 적용된 신차는 이들의 합착 회사 CEVT(china-euro vehicle technology aktiebolag)의 운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커넥티드카 지향성의 신차는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개방된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을 통해 누구나 신규 아이디어를 추가 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을 통한 모니터링 서비스를 기반으로 타인과 차량 공유 또한 가능하다.

파워트레인 정보는 미공개 된 가운데 일부 외신은 2.0리터 4기통과 1.5리터 3기통 엔진을 기반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제공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변속기는 6단 수동과 7단 자동이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차체는 전장 4530mm, 전폭 1855mm, 전고 1654mm에 휠베이스 2730mm로 비교적 여유로운 크기를 자랑한다. 전면부 디자인은 좁은 그릴과 후드 밖으로 튀어나온 헤드램프, 높은 수직 밴드를 지녔다. 후면부는 링크앤코 브랜드 배지와 듀얼 머플러 ‘ㄱ’ 모양의 테임램프가 채택됐다.

한편 링크앤코는 2018년 링크앤코 01을 시작으로 향후 02, 03 등 2개의 모델을 라인업에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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