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남편 김태용, 국민 ‘애처가’ 등극?… 탕웨이 노래 언급 “깜짝 놀랐다”
동아경제
입력 2015-10-05 16:47 수정 2015-10-05 16:47
탕웨이.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탕웨이 남편 김태용, 국민 ‘애처가’ 등극?… 탕웨이 노래 언급 “깜짝 놀랐다”
김태용 감독과 자신과 결혼한 배우 탕웨이를 언급해 화제다.
김태용 감독은 5일 부산 해운대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2015 서울프라이드영화제’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신의 단편영화 ‘그녀의 전설’을 언급하며 탕웨이의 노래 실력을 자랑했다.
이날 김태용 감독은 집행위원장인 김조광수 감독이 탕웨이의 노래를 들어보지 못했다고 밝히자 “한국말로 했는데 잘하더라”며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어 “깜짝 놀랄 정도로 잘한다”며 “한 번 들어보라”고 말해 애처가의 면모를 드러냈다.
앞서 탕웨이는 부산국제영화제 단편 쇼케이스 부문에서 상영되는 김태용 감독의 ‘그녀의 전설’의 OST ‘꿈속의 사랑’을 한국어로 불렀다.
당시 탕웨이는 “한국 노래를 부르는 것이 힘들지는 않았다. 전체 과정이 너무 재미있었다”며 “한국 관객들이 들었을 때 극에 방해가 되면 안 된다고 해서 여러 차례 녹음을 했다. 김태용 감독의 모든 작품을 봤는데 이 작품 안에서 또 다른 새로움을 보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탕웨이는 올해 신작 ‘세 도시 이야기’(감독 장완정), ‘화려한 샐러리맨’(감독 두기봉) ‘몬스터 헌트’ 등 세 작품으로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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