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사무장에게 ‘욕설과 폭행’…양측 엇갈린 주장
동아경제
입력 2014-12-13 11:28 수정 2014-12-13 11:28
조현아 전 부사장
국토부 조사를 마친 조현아는 “사무장에게 욕설하며 폭행을 하고, 거짓 진술을 강요한 사실이 있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모르는 일”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박사무장은 kbs와의 인터뷰에서 “전 부사장이 여승무원을 질책하고 있어 기내 서비스 책임자인 사무장으로서 용서를 구했지만 조 전 부사장이 심한 욕설을 했다”며 “서비스 지침서가 담긴 케이스의 모서리로 손등을 수차례 찔러 상처까지 났다”고 말했다.
박 사무장은 또 대한항공 측이 자신에게 거짓진술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땅콩회항’ 사무장은 “언론 보도 이후 대한항공 직원 5~6명이 거의 매일같이 찾아와 ‘매뉴얼을 숙지하지 못해 조 부사장이 화를 냈지만 욕은 한 적이 없고 스스로 내렸다고 (국토교통부 조사와 검찰 수사에서) 진술하라’고 강요했다”고 말했다.
양측의 주장이 엇갈린 가운데 검찰은 출국금지 된 박 사무장과 서모 기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회항 과정에서 항공법 여부와 당시 승무원 등과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를 조사했다. 검찰은 조만간 조 전 부사장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조현아, 거짓말 그만 좀 해” “조현아, 사과도 거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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