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페2관왕' 정진선, 가애란 아나운서에 프로포즈
동아경제
입력 2014-09-27 14:02 수정 2014-09-27 14:06
가애란 kbs아나운서, kbs 방송캡처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펜싱 에페 2관왕에 오른 정진선이 가애란 아나운서를 언급한 가운데 가애란 아나운서의 이상형이 화제다.
정진선(30·화성시청)은 지난 2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에페 단체전 결승에서 일본을 25-21로 꺾고 2관왕에 올랐다. 이날 정진선은 "펜싱 대표 팀은 하루 4번, 새벽, 오전, 오후, 야간훈련을 했다"며 "5시50분 오후 훈련이 끝나면 가애란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6시 내 고향'을 보며 사우나를 하는 것이 유일한 낙이자 힐링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정진선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가애란 아나운서를 언급하며 "차 한잔 마시고 싶다"라며 공개적인 데이트 신청을 했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에 이런 선수가 있다는 것, 그리고 팬이라는 걸 알아주시면 좋겠다"라는 말로 자신의 속마음을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이에 가애란 아나운서의 이상형 언급이 화두에 올라 시선을 모으고 있다. 최근 가애란 아나운서는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결혼의 조건에 대한 토크를 펼쳤다.
당시 가애란은 "키 크고 피부가 흰 남자가 이상형"이라며 연예인으로는 이동욱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그녀는 이상형의 조건에 대해 "학력, 재산은 상관없으나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존경할 수 있는 남자"라고 밝히기도 했다.
가애란은 '이상형인 남자가 나타났는데 부모님이 반대를 한다. 그럼 어떻게 하겠냐'는 MC들의 질문에는 "부모님이 반대하면 다시 한 번 생각을 해볼 것 같다. 고민을 다시 한 번 해보고도 꼭 만나야겠다 싶으면 허락하실 때까지 기다려보겠다"고 말했다.
가애란 아나운서는 지난 2008년 KBS 34기 아나운서로 입사, KBS ‘가애란의 알약톡톡2’ 라디오 ‘생방송 BGM 누스’ ‘좋은나라 운동본부2’ 등을 진행하며 단아한 매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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