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작지만 강한 ‘더 뉴 A180 CDI’ 출시···연비 19.3km/ℓ

동아경제

입력 2014-08-27 11:49 수정 2014-08-2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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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콤팩트카 ‘더 뉴 A180 CDI(The New A180 CDI)가 27일 국내에 공식 출시됐다. 지난해 8월 국내시장에 첫 선을 보인 벤츠 A클래스는 올해 7월까지 970대가 판매되는 등 수입 콤팩트 시장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신차는 새로운 벤츠의 콤팩트 디자인 언어인 스포티하면서도 볼륨감을 강조했다. 더 뉴 A180 CDI는 신형 1.5리터 직렬 4기통 CDI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의 조화로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성능과 높은 연료 효율성을 동시에 구현한다. 이와 함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낮춰 높은 친환경성을 실현한다. A180에 장착된 엔진은 최신 기술의 커먼레일 직분사 방식과 혁신적인 터보차저 등을 채택했다. 특히 분사 압력이 1600바(bar)까지 상승돼 개선된 압력으로 최대 토크 26.5kg.m를 발휘한다.

더 뉴 A180 CDI에는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에코 스타트·스톱(ECO Start·Stop) 기능이 기본 적용돼 복합연비 19.3km/l(1등급), 고속도로 연비는 22.7km/l에 달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친환경 기술 블루에피션시(BlueEFFICIENCY)로 이산화탄소 배출은 1km 당 99g에 불과하다. 특히 기본 장착된 에코 디스플레이를 통해 개인의 드라이빙 스타일에 따른 연료 효율성을 운전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A180 CDI는 각 특성에 맞춰 더 뉴 A180 CDI 스타일과 나이트 총 2가지 다른 버전을 제공한다. 우선 스타일 버전에는 차체 색상과 크롬 트림이 덧대어진 루브르 디자인의 라디에이터 그릴에 16인치 10-스포크 알로이 휠이 적용돼 한층 스타일리시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실버 크롬으로 마무리한 송풍구와 대시보드와 도어 셀, 도어 손잡이에 내장된 실내등을 통해 더욱 독특하고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라이트 패키지 등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다.

상위 모델인 나이트 버전은 크롬 마감 루브르가 장착된 고광택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과 블랙 사이드 미러, 블랙 트림을 사용한 벨트라인, 18인치 5-트윈 스포크 알로이 휠이 탑재돼 한층 고급스럽고 스포티한 모습을 선보인다. ‘AMG 라인’을 선택하면 AMG 앞뒤 범퍼와 사이드 스커트, 실버 라디에이터 그릴과 크롬으로 마무리된 루브르, 타원형 스테인리스 스틸 테일파이프, 티타늄 그레이 AMG 18인치 멀티 스포크 알로이 휠과 메르세데스벤츠가 새겨진 브레이크 전륜 캘리퍼가 제공된다. 또한 다이렉트 스티어 시스템과 스포츠 서스펜션이 추가 적용된다.

가격은 스타일 버전이 3790만 원(부가세 포함), 나이트의 경우 4100만 원(부가세 포함)이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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