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강력 미드엔진 탑재한 박스터 GTS·카이맨 GTS 출시

동아경제

입력 2014-08-27 11:29 수정 2014-08-2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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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코리아는 강력한 미드엔진을 탑재한 스포츠카 박스터 GTS와 카이맨 GTS를 27일 국내에 출시한다.

그란투리스모 스포츠를 대표하는 GTS는 1963년의 전설적인 카레라 GTS 이후부터 지속된 포르쉐 퍼포먼스를 잘 보여준다.

포르쉐는 이 새로운 GTS 모델들에 역대 박스터와 카이맨에 장착했던 엔진 중 가장 강력한 엔진을 탑재했다. GTS 모델에 탑재되는 엔진은 강력한 토크와 고회전에서 고출력을 내도록 만든 스포츠카 엔진이다.

신차에 장착한 6기통 수평대향 엔진은 박스터 S와 카이맨 S의 3.4리터 엔진을 기반으로 한다. 박스터 S와 카이맨 S에 장착한 엔진 대비 15마력 향상돼 박스터 GTS가 330마력, 카이맨 GTS는 340마력의 최고출력을 낸다. 또한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가 두 모델에 기본으로 적용됐다. 그 결과 PDK와 액티브 스포츠 버튼을 결합하게 될 경우 박스터 GTS는 정지 상태에서 4.7초 만에 100km/h에 도달한다. 카이맨 GTS는 단 4.6초가 걸린다. 박스터 GTS와 카이맨 GTS의 복합연비는 8.9km/l, CO2 배출량은 178g/km(PDK기준)이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두 모델은 파나메라 GTS와 카이엔 GTS에 이어 개성적인 외관을 자랑한다. 가장 두드러지는 차이는 완전히 새로워진 프런트 엔드와 변화된 스포일러 립이다. 30mm 길어진 전면은 새로워진 디자인을 강조하며, 더욱 커진 세 개의 블랙 공기흡입구 역시 눈에 띈다.

포르쉐 다이나믹 라이트 시스템(PDLS)과 결합한 바이제논 헤드라이트는 전면에 역동성을 더했다. 또한 기본 장착된 스포츠 배기시스템은 GTS에 최적화됐다. GTS 모델들에 각기 장착된 두 개의 테일파이프는 블랙 컬러로 마감해 개성 있는 외관 특징을 더욱 강조한다.

포르쉐코리아 김근탁 대표는 “파나메라와 카이엔에 이어 포르쉐가 GTS의 철학을 새로운 박스터와 카이맨 모델에 확장시켰다”며 “가장 강력하고 빠른 미드엔진 스포츠카 듀오가 각각의 세그먼트에서 월등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스포티한 톱모델들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스터 GTS의 판매가격은 1억550만 원, 카이맨 GTS는 1억730만 원이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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