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용차 ‘다마스ㆍ라보’ 다시 생산라인으로…
동아경제
입력 2014-08-27 10:00

한국지엠의 경상용차 다마스(Damas)와 라보(Labo)가 극적으로 회생해 생산을 재개했다.
한국지엠은 27일 경차 전문 생산라인이 있는 창원공장에서 다마스, 라보의 생산 재개를 기념하는 행사를 갖고 생산 재개와 더불어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한국지엠은 이날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마스, 라보 생산재개 기념식’ 및 ‘한국지엠 기업의 날’ 선포식을 가졌다.
호샤 사장은 “정부와 창원시 그리고 다마스 라보에 대한 고객 성원이 없었다면 이 두 차종의 생산 재개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지원해준 모든 이해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지엠은 경상용차 전용 차체공장 준공 등 시설 투자를 통해 생산라인을 갖추고 부품 수급체계를 완비해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며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안전 및 환경 기준을 충족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국지엠 기업의 날’ 선포식을 가진 창원시는 다마스, 라보 생산 재개를 기념해 ‘기업의 날’ 대상 기업으로 한국지엠을 지정하고 27일부터 10일간 창원 시민들과 함께 한국지엠을 응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창원시의 대표 기업인 한국지엠의 다마스, 라보 생산 재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국내에 유일한 경상용차의 생산 재개가 창원시의 ‘한국지엠 기업의 날’ 선포로 더 큰 의미를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다마스, 라보 생산 재개를 통해 한국지엠은 ▲총 4400㎡ 규모의 경상용차 전용 차체공장 등 재생산을 위한 총 200억 원 규모의 설비투자 ▲생산 재개에 따른 200여명의 직접 고용 창출 ▲130개사 이상 관련 협력업체들의 부품공급 재개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소상공인들의 사업 영위의 지속성 보장을 통한 서민 경제 안정 도모 등 다방면에서 유무형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다마스, 라보는 최근 관련법 개정으로 일반 화물차를 개조해 음식을 파는 푸드 트럭이 올 하반기부터 합법화됨에 따라 다시 한 번 소상공인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지엠 창원공장은 국내 최초의 경차 전문 생산 공장으로 약 73만1400㎡ 부지에 연간 23만대의 완성차와 58만대의 엔진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현재 경차 스파크와 스파크EV, 다마스, 라보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800cc, 1000cc, 1200cc 엔진 및 트랜스미션 등을 함께 만들고 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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