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자동차 내수판매, 소형차 빼고 다 증가해
동아경제
입력 2014-08-27 11:43 수정 2014-08-27 11:54

상반기 국산 자동차 시장의 차종별 성적표가 나왔다. 판매율이 오른 차종이 있는가 하면, 떨어진 차종도 있다.
승용차 전체 내수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7.5% 증가한 10만669대를 기록했고, 차급별로는 소형을 제외한 모든 차종의 판매량이 증가했다.
경형의 경우 상반기 4만6759대로 전년 대비 판매율 12.6% 증가를 보인 팔린 모닝이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 경쟁모델 스파크는 모닝과 레이, 스파크 3종 중 유일하게 전월비, 전년 동월비, 전년동기비 판매율이 모두 올랐다.
반면 소형차는 전년 대비 -6.2%가량 하락한 판매율로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올 상반기 자동차 시장은 대형 모델이 연이어 출시되며 시장의 흐름을 주도했던 만큼, 소형차는 상대적으로 빛을 발하지 못했다.
중형은 지난 3월말 출시된 LF쏘나타의 신차효과로 판매율이 8.3% 올랐다. LF쏘나타는 K5와 SM5를 누르고 2만 9153대의 판매고를 올려 중형차 시장의 신흥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자동차 시장에서 인기 있는 대형차는 신형 제네시스의 꾸준한 수요에 힘입어 4.6% 오른 판매율을 기록했다. 새로 출시된 그랜저HG의 인기도 예사롭지 않은데, 4만4051대가 팔리며 베스트셀링카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한편 SUV는 6개 차종 중 가장 높은 15.2%의 상승률을 보였다. 패밀리카를 비롯한 다목적 차량의 수요가 확대된 탓이다. 싼타페는 4만4003대가 팔리며 SUV 중 판매율 1위를 기록했고, QM5는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140.8%나 뛰었다.
카니발이나 올란도 등 승용 미니밴은 신차효과로 판매율이 10.9% 증가했다.
중고차 사이트 카즈 관계자는 “전체적인 신차 판매량이 상승한 것은 디젤 승용차를 포함한 신차 효과와 SUV 등 다목적 차량의 수요 증가 때문으로 풀이된다”면서 “유일하게 판매량이 감소한 소형은 새로운 모델 출시가 없었고 불황 때문에 경차를 선택한 사람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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