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뚜껑 없는 연료주입구 적용...다양한 디자인 나올까?
동아경제
입력 2012-04-25 17:38 수정 2012-05-08 10:44
캐딜락 XTS 연료 시스템. 출처=월드카팬즈닷컴
제네럴모터스(GM)가 미국 디트로이트 공장에서 생산중인 중형차 ‘캐딜락’의 뚜껑 없는 연료 주입구를 개발해 화제다.
24일(현지시간) 美 자동차 전문매체 월드카팬즈(worldcarfans.com)는 2013년형 캐딜락 XTS 모델부터 적용될 뚜껑 없는 연료 주입구 디자인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캐딜락은 비틀어 여는 전통적인 방식의 연료뚜껑을 버리고 2개의 셔터 또는 도어로 교체했다. 새로운 연료주입 방법에 대해 매체는 연료 노즐을 꽂았을 때 2개의 문이 옆으로 밀리는데 이 때 가장자리에 있는 고무밀폐물질이 연료필터노즐을 고정해 시스템이 밀폐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고 전했다.
캐딜락 연료 공급 시스템 디자인 엔지니어 존 해밀턴은 “이 새로운 시스템은 자동차와 운전자 모두에게 이득이 된다”며 “먼지와 연료, 페인트에 손이 닿지 않아도 되고 뚜껑을 여닫을 때 생기는 상처들로부터도 자유로워지게 한다”고 설명했다.
뚜껑 없는 연료 시스템의 다른 이점들은 연료 입구를 손으로 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외장커버금속이 더 작거나 덜 눈에 띄게 디자인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이 시스템은 주유소에서 뚜껑을 매달고가 페인트가 벗겨질 위험이나 연료가 새어나올 위험성을 줄여준다.
수석엔지니어 셰리 히콕은 “우리는 가장 진보적인 캐딜락 세단인 XTS제조에 대한 어떠한 세부사항도 간과하지 않는다”며 “연료뚜껑처럼 당연시 되는 부분도 재고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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