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나가는 ‘야놀자’

신무경 기자

입력 2018-10-10 03:00:00 수정 2018-10-10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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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윤 부대표 “2년내 객실 10만개… 글로벌 호텔 체인 플랫폼 될것”
해외사이트보다 30% 싸게 공급… 여행객 체험정보 제공도 추진


“전 세계 이코노미(중저가) 호텔을 해외 숙박 예약 사이트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는 ‘글로벌 여가 플랫폼’을 만들겠다.”

김종윤 야놀자 부대표(40·사진)는 최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휴가 시즌마다 불만이 쏟아지는 해외 호텔 예약 사이트를 대체할 수 있도록 국내 숙박시설뿐만 아니라 해외 호텔까지도 손쉽게 예약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대표는 야놀자의 전략을 총괄하고 있다.

야놀자는 이를 위해 해외 숙박 예약 서비스업체와 업무 제휴를 맺고 숙박 정보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

3월 일본 최대 온라인 여행기업 라쿠텐과 손을 잡은 데 이어 최근에는 동남아 숙박 예약 스타트업 ‘젠룸스’에 1500만 달러(약 171억 원)를 투자해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했다. 젠룸스는 국내 여행객이 많이 찾는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5개국에서 호텔 체인 및 온라인 예약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북미 및 유럽 숙박 업체와도 추가 제휴를 서두르고 있다.

그는 “한국 및 동남아시아 6개국에 호텔 수 1000여 개, 객실 수 2만여 개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 숫자는 매년 2배 이상 성장하고 있다”면서 “2020년까지 호텔 수 5000개, 객실 수 10만 개를 확보해 글로벌 대표 호텔 체인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야놀자는 숙박 예약 서비스뿐만 아니라 여행객들이 현지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여행 플랫폼’으로 외연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5월 선보인 레저·티켓 예약 서비스는 7, 8월 두 달간 거래액이 300억 원을 돌파해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김 부대표는 “호텔에서 플리마켓(벼룩시장)이나 공연, 전시도 열어 숙박 손님뿐 아니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여행의 지평을 넓히겠다”고 했다.

국내 여행 산업 발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의도 진행 중이다. 그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관광 및 숙박이 필요하다는 점을 많은 지자체가 공감하고 있다”면서 “일부 지자체와는 섬 다리 건설을 협의하는 등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사업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신무경 기자 y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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