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 청약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7개 ‘1군 브랜드’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입력 2017-08-24 16:48 수정 2017-08-24 16:54

올해 부산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청약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7개 단지가 1군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의 브랜드 아파트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올 가을 분양 물량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부산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청약경쟁률 상위 10위권 중 1군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는 총 7개 단지가 차지했다. 부산을 제외한 전국의 청약경쟁률 상위 10개 단지에서는 1군 브랜드 아파트가 4개 단지에 불과 한 것과 비교하면 부산에서 특히 브랜드 아파트의 인기가 더욱 높게 나타났다.
1군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는 검증된 시공력과 인지도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또한 매매시에도 대기 수요가 많아 환금성이 높고, 웃돈이 일반 아파트보다 높은 경우가 많아 브랜드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들이 점차 늘고 있다.
특히 부산에서는 브랜드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초 동아닷컴에서 실시한 지역별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설문 조사 결과 포스코건설의 더샵이 부산 지역 1위를 차지했다. 응답자들이 더샵 브랜드를 선택한 이유로는 ‘투자가치’를 높게 꼽았으며 이어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라고 응답했다.
실제로 포스코건설은 부산에서 분양한 단지마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부산의 대표적인 브랜드 아파트로 자리매김했다. ‘연산 더샵’ 최고 396대 1, 을 비롯해 ‘광안 더샵’ 최고 369대 1, ‘해운대 더샵’ 최고 238대 1, ‘더샵 센텀포레’ 최고 191대 1 등이 인기를 끌었다.
부산에서는 올 가을에도 포스코건설, 삼성물산, 대림산업, GS건설 등 1군 건설사들의 새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9월 부산 강서구 명지동 명지국제신도시 복합 2, 3-1블록에 ‘명지 더샵 퍼스트월드’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4층, 21개 동, 아파트 전용면적 80~113㎡ 2936가구, 오피스텔 260실로 총 3,196가구/실로 구성된다. 단지 옆으로는 부산지방법원, 부산지방검찰청 등 서부산 법조타운도 들어선다. 이마트타운, 명지생태공원, 글로벌캠퍼스타운, 강서문화예술회관 등이 단지 주변으로 들어설 예정이며 하단~녹산선, 강서선의 환승역도 단지 주변에 들어설 예정이다.
GS건설은 오는 10월 부산시 수영구 광안동 1257번지 일대에서 광안1구역 주택재건축 사업으로 '광안 자이'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59~100㎡ 규모로 조성되며, 총 971가구 중 17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 인근으로 부산지하철 2호선인 광안역이 있어 편리하다. 호암초, 동아중, 수영중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대림산업은 오는 10월 부산 동래구 온천동 온천3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온천3구역’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최고 31층, 4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439가구로 구성되며 236가구가 일반분양한다. 도보권에 부산 지하철 3호선 사직역이 있으며 롯데백화점, 부산사직종합운동장 등을 이용하기 쉽다.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11월 부산 동래구 온천동 855-2번지 일대에서 온천2구역을 재개발한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 지상 35층, 32개동, 총 3853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9~114㎡의 248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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