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 높은 인천, 오피스텔 공급 봇물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입력 2017-05-10 14:38 수정 2017-05-10 14:42

수도권에서 오피스텔 수익률이 가장 높은 인천에서 신규 분양이 쏟아질 예정이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지역이 공급 과잉과 분양가 상승으로 임대수익률이 고전한 반면 인천은 6%대의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KB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수도권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인천이 6.4%로 가장 높다. 이어 경기 5.49%, 서울 5.03%순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오피스텔 시장은 금리변화 등 경기부침을 많이 타는 상품이기 때문에 임대수익률의 안정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철저한 시장분석을 통해 인근 배후수요 파악과 함께 분양가가 높지 않은지 등을 잘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대선이 마무리된 이달부터 인천 구월동 구도심과 송도국제도시에서 오피스텔 분양이 잇따른다. 인천아트센터㈜는 송도국제도시 G3-2블록에 연면적 약 5만6358.73㎡ 규모의 ‘아트포레’를 조성할 예정이다. 국제업무단지 내에 있어 인천경제자유구역청 ∙ GCF ∙ 포스코건설 ∙ 대우인터내셔널 등 다양한 기업과 국제기구가 가깝고 단지 바로 앞 인천지하철 1호선인 센트럴파크역이 있다. 일부 세대에서는 바다와 센트럴파크 조망도 가능하다.
㈜신영은 구월업무지구 특별계획구역인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1139-7번지 일원에 업무 ∙ 주거 ∙ 상업시설을 갖춘 ‘인천 구월 지웰시티 푸르지오’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업무용 1개 동과 오피스텔 1개 동 ∙ 주거용 3개 동 등 총 5개 동으로 구성된다. 오피스텔과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며, 오피스텔은 전용 29㎡ 단일면적, 총 342실이 들어선다.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시청역과 예술회관역 ∙ 인천지하철 2호선 석천사거리역이 가까워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현대건설은 송도 랜드마크시티(송도 6·8공구) R1블록에 주거용 오피스텔인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4㎡ 총 2784가구 규모로 이뤄지며, 지상 1층과 2층에는 연면적 약 1만8000㎡ 규모의 복합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2020년 완공예정인 랜드마크시티역이 인근에 있으며, 인천타워대로와 센트럴로가 단지와 인접해 차량 진출입이 원활하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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