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집에서 휠체어 탄 주인 끌어낸 반려견
노트펫
입력 2019-01-29 18:08 수정 2019-01-29 18:09
[노트펫] 뇌졸중으로 휠체어 없이는 움직이지 못하는 주인을 화마로부터 구해낸 반려견이 화제다.
27일(현지 시각) WTVF 뉴스채널5는 미국의 한 작은 마을에서 자고 있는 주인을 깨운 뒤 주인이 탄 휠체어를 끌어 구조한 로트와일러 호피 그레이스(Hopi Grace)를 소개했다.
화재는 지난 13일 밤, 호피의 주인 셰리 플레처(Cherrie Fletcher)가 자는 도중 발생했다.
호피는 불이 난 것을 확인하자마자 자고 있는 플레처의 얼굴에 대고 힘껏 짖어 그를 깨웠다. 플레처가 일어난 당시는 이미 집 안이 연기로 가득찬 상황이었다.
플레처는 서둘러 휠체어에 올라탄 뒤 호피의 목줄을 잡았다. 호피는 휠체어를 끌어 문 앞까지 도달한 뒤 코를 이용해 문을 열어 플레처를 탈출시켰다.
하지만 함께 키우던 다른 로트와일러와 고양이는 탈출하지 못했다. 화재 발생 전날 손목을 다쳐 앞을 보지 못하는 고양이가 불길에 뛰어드는 걸 보고도 막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플레처는 28년간 이 집에서 생활했으며 현재 새 이동형 주택을 사기 위해 모금 사이트 'Go Fund Me'에서 돈을 모금하고 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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