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공룡과 인사? 세계 최초 정글 호텔 들어선다

비즈N

입력 2016-08-23 16:00:48 수정 2020-02-08 16:28:21

|
폰트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 싸이월드
  • 구글
열대우림을 연상케 하는 호텔이 건설되고 있다고 영국 매체 메트로가 지난 15일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즈몬트 호텔&레지던스가 쥬라기공원을 테마로 한 최고급 호텔을 2018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개장할 예정이다.

세계 최초로 정글 콘셉트를 배경으로 건설 중인데, 인공 해변과 인공 열대우림 등이 조성되고 이곳에 각종 희귀식물과 공룡 모형이 설치된다. 물론 5성급 호텔인 만큼 VIP 라운지, 수영장, 스파, 헬스클럽, 레스토랑, 수족관, 트램펄린 공원 등의 편의시설도 갖춰진다.

호텔은 2개의 쌍둥이 빌딩으로 구축되며 각각 47층 높이로 하단을 지지해 주는 5개 층에 인공 열대우림이 들어설 예정이다. 건물은 450개의 객실을 갖춘 호텔뿐 아니라 실제로 입주해 살 수 있는 실거주용 주택 280개를 포함하는 복합 형식으로 지어진다.

건물 디자인 설계는 자스 건축(ZAS Architects)이 맡았고, 총괄은 세계적인 호텔 체인 힐튼 월드 와이드의 브랜드 중 하나인 큐리오(Curio)가 맡았다. 세계에 단 하나밖에 없는 열대우림 호텔 건축에는 2억3000만 파운드, 한화 약 3379억 원의 비용이 투입된다.

신효정 동아닷컴 기자 hjshin@donga.com

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