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일반인도 LPG車 구입… 경유차 개조도 허용
세종=송충현 기자
입력 2019-03-26 03:00 수정 2019-03-26 03:00
26일부터 일반인도 액화석유가스(LPG) 자동차를 구입하거나 기존 휘발유 및 경유차를 LPG 차로 개조할 수 있다. 종전에는 택시사업자나 장애인 등 일부만 LPG 차를 살 수 있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수송용 LPG 연료 사용 제한을 폐지하는 내용의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개정안을 2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반인도 LPG 차량을 새로 구입하거나 국가유공자나 장애인의 가족이 보유하던 LPG 차의 소유권을 이전받을 수 있다. 일반인이 해당 차량을 관할 시군구청 자동차등록 부서에 등록하면 된다. 아울러 기존 휘발유나 경유차량을 LPG로 개조해 등록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LPG 연료 사용제한을 어길 때 최고 300만 원의 과태료를 물리던 행정처분 조항도 26일부터 없어진다. 지금까지는 LPG 차를 탈 수 있는 사람과 공동명의로 차를 쓰다가 세대 분리 뒤 명의변경을 안 해 과태료를 부과받는 사례가 많았다.
이번 조치에 따라 2030년경 LPG 차량은 282만 대에 이르러 종전 예상(182만 대)보다 100만 대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정부는 내다봤다. 연료비가 저렴해 LPG 차를 사려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본 것이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2일 기준 L당 LPG 가격은 797.22원으로 휘발유 가격(1381.85원)의 60% 수준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수송용 LPG 연료 사용 제한을 폐지하는 내용의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개정안을 2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반인도 LPG 차량을 새로 구입하거나 국가유공자나 장애인의 가족이 보유하던 LPG 차의 소유권을 이전받을 수 있다. 일반인이 해당 차량을 관할 시군구청 자동차등록 부서에 등록하면 된다. 아울러 기존 휘발유나 경유차량을 LPG로 개조해 등록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LPG 연료 사용제한을 어길 때 최고 300만 원의 과태료를 물리던 행정처분 조항도 26일부터 없어진다. 지금까지는 LPG 차를 탈 수 있는 사람과 공동명의로 차를 쓰다가 세대 분리 뒤 명의변경을 안 해 과태료를 부과받는 사례가 많았다.
이번 조치에 따라 2030년경 LPG 차량은 282만 대에 이르러 종전 예상(182만 대)보다 100만 대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정부는 내다봤다. 연료비가 저렴해 LPG 차를 사려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본 것이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2일 기준 L당 LPG 가격은 797.22원으로 휘발유 가격(1381.85원)의 60% 수준이다.
이번 조치는 미세먼지 배출량이 적은 LPG 차를 늘려 미세먼지 피해를 다소나마 줄이려는 취지에서 나왔다. 산업부에 따르면 1km 주행 시 초미세먼지 유발 물질인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LPG의 경우 0.14g으로 경유(1.06g)나 휘발유(0.18g)보다 낮다.
세종=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비즈N 탑기사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한국에 8800억 투자 獨머크 “시장 주도 기업들 많아 매력적”
- 직장인 1000만명 이달 월급 확 준다…건보료 ‘20만원 폭탄’
- 1인 가구 공공임대 ‘면적 축소’ 논란…국토부 “면적 기준 폐지 등 전면 재검토”
- “만원으로 밥 먹기 어렵다”…평균 점심값 1만원 첫 돌파
- 고금리-경기침체에… 개인회생 두달새 2만2167건 역대 최다
- 美-중동 석유공룡도 뛰어든 플라스틱… 역대급 공급과잉 우려[딥다이브]
- 카드사 고위험업무 5년 초과 근무 못한다…여전업권 ‘내부통제 모범규준’ 시행
- 작년 서울 주택 인허가, 목표치 33% 그쳐… 2, 3년뒤 공급난 우려
- 은행연체율 4년9개월만에 최고… 새마을금고 ‘비상등’
- 작년 4대그룹 영업이익 24.5조, 66% 감소…현대차그룹만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