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대한민국 혁신 경영인 대상]4차 산업혁명 인재 2020년까지 6000명 신규 채용

황효진 기자

입력 2017-10-18 03:00 수정 2017-10-1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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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친화 부문(2년 연속)
㈜포스코



인재 양성이 제철소 건설만큼 중요하다는 것이 포스코의 경영철학이다. 조업기술과 건설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직원의 해외연수와 제철연수원을 통한 자체 인재 양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끊임없이 실력을 갈고닦은 인재들이 최고의 제철소를 만든 원동력이었다.

최근 포스코가 당초 예상규모를 훌쩍 뛰어넘어 2020년까지 정규직 신입사원 6000명을 신규 채용하겠다고 발표한 배경에는 인재중심 경영철학이 깔려 있다. 포스코는 매년 1000명 안팎의 정규직 신입사원을 채용해 왔으나 리튬, 양음극재 등 미래 신성장 연구·기술개발 분야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스마트팩토리 등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할 인력을 추가로 확보키로 해 채용 규모도 대폭 늘었다. 한편 향후 4년간 신규 채용하는 인력들은 미래인재 육성 측면에서 전공 구분이 없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축적한 도전적인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다. 산학연계, 전역장교 채용, 공채 등 여러 채용방식을 동원해 최대한 우수인재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권오준 회장

포스코는 2011년부터 동사의 대표적인 벤처창업 지원프로그램인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해 오고 있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132개 회사를 선정·육성해 왔으며 이 중 59개사에 약 92억 원을 직접 투자했다. 외부투자 유치 금액은 594억 원에 이르며 이를 통해 572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발생했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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