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달 1일 '야생동물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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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29 14:06 수정 2017-06-2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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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다음 달 1일 야생동물의 적극적인 구조와 치료, 방사 등을 위해 '야생동물센터'를 개소, 운영한다.

야생동물센터는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동물병원 안에 들어선다.

야생동물센터에는 진료처치실·수술실·영상의학실·입원실·먹이준비실 등의 기본시설이 마련돼 있다. 전문수의사와 재활훈련사 등이 배치돼 체계적인 구조와 치료, 교육 및 연구도 가능하다.

서울시에서는 매년 약 700여건의 야생동물이 구조되는 상황이지만, 그동안은 민간단체에서 환경부의 일부 예산을 지원받아 구조·관리하는 상황이었다.

시는 야생동물센터 개소를 계기로 민간에서 주도해왔던 야생동물 구조 작업도 시 차원에서 적극 나설 방침이다.

시는 센터 개소와 함께 야생동물에 관련된 주요 정보를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는 시 야생동물센터 홈페이지(www.seoulwildlifecenter.or.kr)도 개설했다.

서울 지역에서 사고·질병·건물 충돌·둥지 이탈 등의 조난이나 부상당한 야생동물을 발견했을 땐 서울시야생동물센터(02-880-8659)로 연락하면 된다.

최광빈 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시야생동물센터의 운영이 본격적으로 개시되면 야생동물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 및 보호·관리를 통해 '생물다양성 도시, 서울'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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