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 5월 '개린이날' 맞아 반려동물용품 매출 늘어
노트펫
입력 2019-05-09 11:06 수정 2019-05-09 11:08
5월 1~7일 반려동물 용품 매출, 전월 대비 107%증가
[노트펫]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또 하나의 가족인 반려동물에게 일명 '개린이날(개+어린이)' 선물을 하는 반려인들이 늘었다.
SSG닷컴(쓱닷컴)은 어린이날을 전후한 5월 1일부터 7일까지 반려동물 카테고리 내 영양제와 이미용기기, 잡화용품 등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월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여전히 매출 규모는 어린이용 완구와 아동복이 더 크지만, 성장률은 반려동물 부분이 더 컸다. 이 기간 SSG닷컴 내 어린이용 완구와 아동복 매출은 54% 늘었다.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인 상품은 ‘러프웨어(Ruffwear)'가 출시한 하네스(가슴줄)로, 지난달보다 매출이 8배 넘게 늘었다.
이 상품은 보통 6만원대 이상의 가격으로 비슷한 다른 상품에 비해 높은 편이지만, 피부 마찰을 줄인 소재를 사용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반려용품의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다.
반려동물의 기호에 맞는 영양식품의 인기도 높았다. 휴고앤셀린에서 출시한 '스웨덴산 연어 강아지 아이스크림'과 '스웨덴산 대구 강아지 아이스크림'은 전월 대비 100% 더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플렉스 K9 강아지 관절 영양제'도 122% 증가했다.
쓱닷컴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쓱닷컴 내 반려동물 부문 전체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40% 성장했다"며 "특히 영양제나 다양한 케어용품 매출 증가가 두드러지고, 모바일로 제어되는 고가의 '펫 살균 드라이어' 등 기술 접목 상품도 반려동물 선물로 각광받고 있다"고 전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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