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서 멸종위기종 '사막여우' 2마리 태어나

노트펫

입력 2019-04-10 19:09 수정 2019-04-10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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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 야생동물원에서 지난 3월 멸종위기종인 사막여우가 자연분만으로 새끼 2마리(암컷)를 출산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출산한 사막여우는 2015년부터 사육하고 있으며 올해 5년생이다.

현재 새끼들의 건강상태는 양호하며, 어미젖도 잘 먹는 것으로 확인됐다.

순천시 관계자는 "사막여우의 임신 기간은 50일 내외로 예민하고 불안한 환경에서 출산할 경우 포유를 하지 않거나 새끼를 죽이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 사전에 격리 분만실을 확보하고 고단백 특식을 제공하는 등 출산에 적합한 환경조성에 노력했다"고 밝혔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이번에 태어난 새끼들을 5월 중순부터 적응훈련을 거치게 한 뒤 6월 초 관람객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순천만 국가정원 야생동물원에는 사막여우를 포함해 알다브라육지거북, 물범, 홍학 등 62종 1000여 마리 동물이 있다. 야생동물원은 사육사 일일체험, 동물 체험 및 생태설명회 등 여러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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