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비타민D 과다첨가 사료 사고..사료 리콜
노트펫
입력 2018-11-09 16:08 수정 2018-11-09 16:09
[노트펫] 미국에서 비타민D가 과다함유된된 사료가 발견돼 리콜에 들어갔다. 비타민D는 필수영양소로서 자체 합성이 사람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개와 고양이들을 위해 사료 제조시 들어간다.
반려동물 식품업체 뉴트리스카(Nutrisca)는 비타민 D 배합 실수로 비타민 D가 많이 들어간 반려견 건식 사료를 회수 조치한다고 미국 UPI통신이 지난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트리스카는 지난 2일 반려견용 닭고기·병아리콩맛 건식 사료(Chicken and Chickpea Dry Dog Food)의 자발적 리콜을 발표했다. 유통기한이 오는 2020년 2월 25일부터 9월 13일까지인 4파운드, 15파운드, 28파운드 봉투 제품이다.
소비자 3명이 반려견의 비타민 D 중독 증상을 항의한 끝에, 뉴트리스카가 리콜제품의 비타민 D 배합 실수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비타민 D를 많이 먹은 개들은 침 흘리기, 구토, 식욕부진, 갈증, 잦은 배뇨,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며 “비타민 D를 고용량으로 섭취하면, 신장 기능장애(renal dysfunction)를 포함해 심각한 건강이상에 이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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