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밭서 못 박힌 간식 살포..경찰 수사 나서
노트펫
입력 2018-10-11 15:08 수정 2018-10-11 15:10
[노트펫] 경기 수원시 권선구 옛 농촌진흥청 부지 내 잔디밭 곳곳에서 못이 박힌 애견 간식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수원서부경찰서는 지난 7일 오후 2시께 보호자 A씨와 함께 잔디밭을 산책하던 반려견이 입 주변에 피를 흘리며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다고 11일 밝혔다.
X선 검사 결과 A씨의 반려견은 5cm 길이의 못을 삼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내용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누군가 의도적으로 애견 간식에 못을 박은 뒤 반려견이 자주 지나다니는 잔디밭에 뿌린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장소를 직접 비추는 CCTV가 없어 산책로 입구와 주변부 등으로 수색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며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옛 농촌진흥청 부지 내 잔디밭은 지난 8월에도 못이 박힌 애견 간식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인 바 있다. 그러나 당시 피해자가 없고 관련 증거 확보가 어려워 내사종결 됐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비즈N 탑기사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한국에 8800억 투자 獨머크 “시장 주도 기업들 많아 매력적”
- 직장인 1000만명 이달 월급 확 준다…건보료 ‘20만원 폭탄’
- 1인 가구 공공임대 ‘면적 축소’ 논란…국토부 “면적 기준 폐지 등 전면 재검토”
- “만원으로 밥 먹기 어렵다”…평균 점심값 1만원 첫 돌파
- 고금리-경기침체에… 개인회생 두달새 2만2167건 역대 최다
- 美-중동 석유공룡도 뛰어든 플라스틱… 역대급 공급과잉 우려[딥다이브]
- 카드사 고위험업무 5년 초과 근무 못한다…여전업권 ‘내부통제 모범규준’ 시행
- 작년 서울 주택 인허가, 목표치 33% 그쳐… 2, 3년뒤 공급난 우려
- 은행연체율 4년9개월만에 최고… 새마을금고 ‘비상등’
- 작년 4대그룹 영업이익 24.5조, 66% 감소…현대차그룹만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