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kg서 88kg’ 유재환 “목표 체중 70kg 꼭 달성…고혈압·통풍 심각”
뉴스1
입력 2019-06-10 15:01 수정 2019-06-10 15:50
유재환 인스타그램 © 뉴스1
싱어송라이터 겸 방송인 유재환이 104kg에서 16kg을 감량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건강 때문에 반드시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상태였다면서 목표 체중 70kg을 반드시 달성해서 무대 위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유재환은 10일 뉴스1과 전화 인터뷰에서 다이어트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어린 나이에 2차 고혈압, 통풍, 고지혈증 등 건강상태가 너무 심각했다”며 “또 내가 공황장애가 있어서 숨이 막히는 증상이 더 심해졌 꼭 살을 빼야 하는 상태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통풍과 허리 통증이 심각해 걷지를 못 하는 상태여서 운동을 할 수 없었다”며 “할 수 있는 건 정말 식단 조절 뿐이었고, 다이어트 지원 업체에서 해준 현미밥으로 삼시세끼를 먹으면서 살을 뺐다”라고 덧붙였다.
유재환은 특히 주변 동료들의 축하 연락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그는 “김영철 딘딘은 직접 전화를 해서 너무 잘 됐다고 축하를 해주더라” “박나래 누나 등 다른 분들도 SNS에 ‘좋아요’ 눌러주시고, 보기 좋다면서 응원의 메시지를 많이 보내줬다”라고 말했다.
그는 오는 8~9월까지 18kg을 더 감량해서 목표 체중인 70kg가 되고 싶다면서 “두 달 동안 식단조절을 하면서 습관이 생긴 것 같고, 자연스럽게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유재환은 “내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을 많이 했지만 가수이자 작곡가이기도 한데,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면 사람들이 재미있게만 보시더라”며 “이번에는 다이어트에 성공해 이미지를 바꿔서 정규앨범을 내고 진짜 멋진 모습으로 노래를 한 번 불러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유재환은 앞서 채널A ‘나는 몸신이다’를 통해 “혈압이 조금 높다”며 “통풍 때문에 발 통증, 허리디스크 때문에 허리 통증, 성대결절 때문에 목 통증이 있는데 심지어 내성 발톱이 있어서 발가락 통증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유재환의 다이어트 소식에 네티즌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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