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기업’ TOP10 평균 연봉 9000만원 넘어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7-07-19 11:11 수정 2017-07-19 11:14
그래픽=인크루트 제공
인크루트의 ‘2017 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기업’ 조사 결과 나타난 TOP 10기업의 전체 평균 연봉이 9000만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대학생의 선택을 받은 상위 10개 기업 중 전자공시시스템 ‘다트’에 공시된 8개 민간기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평균 연봉은 9725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가장 높은 평균연봉을 기록한 기업은 삼성전자(1억987만원)였으며, 이어 현대자동차(9389만원), 포스코(9075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 평균 연봉은 남성이 1억281만원, 여성이 7258만원으로 남성이 3000만원 가량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실제 임직원수의 성비를 분석해보니 남성이 82%, 여성이 18%로 심각한 불균형이 존재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임직원 성비 격차가 가장 심한 기업은 포스코와 현대자동차로 각각 95:5의 성비 격차를 보여줬다. 이어 한국전력공사가 남녀 81:19의 비율로 전체 평균값에 가장 근사한 비율을 나타냈으며, 삼성전자(75:25), 네이버(61:39), 카카오(59:41), CJ E&M(51:49), 아시아나항공(46:54)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크루트는 최근 자사 회원 중 구직 준비 중에 있는 대학생 1,015명을 대상으로 ‘2017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해당 조사는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조사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포스코(7.2%) , 한국전력공사(6.4%), CJ E&M(5.1%), 카카오(4.3%), 현대자동차(4.0%), 삼성전자(2.9%), 국민건강보험공단(2.8%), 아시아나항공(2.8%), 네이버(2.7%), 한국수출입은행(2.6%) 등 1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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