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13일 ‘마이크로바이옴 & 알츠하이머 심포지엄’ 개최
정용운 기자
입력 2019-11-04 13:58 수정 2019-11-04 14:01
한양대학교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은 13일 오후 1시 30분 명지병원 T관 6층 농천홀에서 ‘장 뇌 축(Gut-Brain-Aixs)’을 주제로 한 ‘마이크로바이옴 & 알츠하이머 조인트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연자로 일본 모리나가유업주식회사의 차세대과학연구소의 진중 샤오 박사가 ‘장내 미생물과 뇌 기능 손상 ¤ 비피도박테리움 균의 위험감소 효과’에 대해 소개한다. 또 일본 가나가와현 산업과학기술연구소 & 일본 리켄통합의료과학센터의 히로시 오노 박사가 ‘장내 생태계와 정신질환의 이해를 위한 통합 오믹스 접근’을 주제로 발표한다.
한국연자로는 김윤근 MD 헬스케어 대표가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 기반 뇌질환 이해’를, 박순희 바이오웨이브 W 대표가 ‘마이크로바이옴 약물의 제약 산업적 개발전략’에 대해 소개한다. 알츠하이머병 분야에서는 충남대학교 김민수 교수가 ‘알츠하이머병 환자에서 장내 미생물의 불균형’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심포지엄에 앞서 진행되는 ‘뉴호라이즌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소’와 ‘뉴호라이즌 알츠하이머 연구소’ 개소식에는 정상설 장바이오학회장(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장), 석승한 대한치매학회장(원광대의대)을 비롯한 관련 학계와 업계, 연구진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은 “건강과 질병에 관여하는 마이크로바이옴의 기능과 역할이 속속 밝혀지는 등 거의 모든 인류의 질병에 마이크로바이옴이 연관되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속출하고 있다”며 “각종 난치성 질병의 극복 방법으로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하려는 시도가 활발해지는 시기에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이 국내 연구자들에게 수준 높은 정보를 제공하고, 새로운 연구에 대한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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