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내달부터 초저유황선박유 판매
서동일 기자
입력 2019-10-22 03:00 수정 2019-10-22 03:00
현대오일뱅크가 11월부터 초저유황선박유(VLSFO) 판매를 시작한다. VLSFO는 황 함량이 0.5% 미만인 친환경 선박유로 일반 선박유보다 약 30%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21일 현대오일뱅크는 “내년부터 강화되는 국제해사기구(IMO) 기준에 대응하기 위해 고도화설비 일부를 ‘VLSFO 생산공정’으로 변경하고 최근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IMO는 대기오염 물질을 줄이기 위해 내년부터 전 세계 선박유의 황 함량 상한선을 0.5%로 제한하는 황산화물 배출 규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이번 VLSFO 생산 공정에는 혼합유분의 안정성을 저해하는 아스팔텐 성분을 독자적 용제 처리 방법으로 완벽히 제거하는 신기술을 최초로 적용했다”며 “이는 1988년 국내 처음으로 고도화설비를 도입한 이후 축적해온 현대오일뱅크의 중질유 처리 기술력이 바탕이 됐다”고 말했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21일 현대오일뱅크는 “내년부터 강화되는 국제해사기구(IMO) 기준에 대응하기 위해 고도화설비 일부를 ‘VLSFO 생산공정’으로 변경하고 최근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IMO는 대기오염 물질을 줄이기 위해 내년부터 전 세계 선박유의 황 함량 상한선을 0.5%로 제한하는 황산화물 배출 규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이번 VLSFO 생산 공정에는 혼합유분의 안정성을 저해하는 아스팔텐 성분을 독자적 용제 처리 방법으로 완벽히 제거하는 신기술을 최초로 적용했다”며 “이는 1988년 국내 처음으로 고도화설비를 도입한 이후 축적해온 현대오일뱅크의 중질유 처리 기술력이 바탕이 됐다”고 말했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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