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신인 임희정, KLPGA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시즌 3승
뉴스1
입력 2019-10-20 17:59 수정 2019-10-20 17:59
임희정이 20일 경기 이천 블랙스톤 이천GC에서 열린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우승을 결정짓고 축하를 받고 있다. (KLPGA 제공)2019.10.20/뉴스1 © News1
신인 임희정(19·한화큐셀)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 대회까지 제패하며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임희정은 20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6660야드)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작성한 임희정은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 대회 첫날부터 선두 자리를 지킨 임희정은 생애 첫 메이저 대회를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장식했다.
올해 임희정이 쌓아 올린 KLPGA투어 우승 횟수는 벌써 3회에 달한다.
8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9월 올포유·레노마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그리고 이번 대회까지 최근 3개월간 매 달 우승을 신고했다.
신인이 한 시즌에 3승을 올린 것은 2014년 백규정(24·SK네트웍스) 이후 5년 만이다.
이날 후반 10번, 17번(이상 파4) 2개 홀에서 버디를 뽑아낸 임희정은 “오늘 퍼트에 자신이 없어 전반에는 방어적으로 공략을 하다가 후반 들어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했다”며 “후반 그린 스피드가 빨라진 덕에 거리감을 맞추는 데 더 수월했다”고 말했다.
박민지가 18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이천GC에서 열린 ‘KB금융 스타챔피언십’ 2라운드 4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2019.10.18/뉴스1
박민지(21·NH투자증권)와 이다연(22·메디힐)은 나란히 13언더파 275타를 작성하며 공동 2위에 올랐다. 신인상 포인트 선두 조아연(19·볼빅)은 공동 14위(1언더파 287타)다.
1년 만에 KLPGA 대회에 참가한 전인지(25·KB금융그룹)는 전날보다 13계단 오른 공동 18위(이븐파 288타)로 대회를 마쳤다.
상금, 다승, 평균타수,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최혜진(20·롯데)은 이날 4타를 잃고 전날보다 8계단 미끄러진 공동 22위(1오버파 289타)를 기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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