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티슈진, 상장폐지 위기 일단 모면…개선기간 1년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10-11 20:02 수정 2019-10-1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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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코오롱생명과학 본사. 뉴스1

이른바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 사태를 낳은 코오롱티슈진이 1년의 시간을 벌었다. 상장폐지 위기를 일단은 모면한 것이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1일 코오롱티슈진 상장폐지 여부의 건을 심의한 결과 개선기간 1년을 부여하기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코오롱티슈진은 개선기간 종료일인 2020년 10월 11로부터 7영업일 이내에 개선 계획 이행내역서, 개선계획 이행결과에 대한 전문가의 확인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이후 거래소는 서류 제출일로부터 15영업일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상장폐지 여부를 재심의할 예정이다.

앞서 인보사의 주요 성분 중 하나가 당초 허가받은 것과 다르다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 인보사는 코오롱티슈진이 개발한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5월 코오롱티슈진이 인보사 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허위로 서류를 꾸며 제출했다고 보고 인보사의 품목허가를 취소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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