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신한동해오픈 단독 4위…남아공 제이비 크루거 우승
뉴스1
입력 2019-09-22 14:24 수정 2019-09-22 14:24
강성훈이 22일 인천 청라지구 베어즈베스트청라GC에서 열린 제35회 신한동해오픈 파이널라운드 2번홀에서 세컨샷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제공)
강성훈(32·CJ대한통운)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에서 단독 4위를 차지했다.
강성훈은 22일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 골프클럽(파71·723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강성훈은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로 단독 4위에 올랐다. 우승을 차지한 제이비 크루거(남아공)와는 5타 차였다.
2017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이후 약 2년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한 강성훈은 역전 우승에는 실패했다. 강성훈은 KPGA투어 통산 4승, PGA투어 1승을 기록 중이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2타 뒤졌던 강성훈은 4번홀(파4)과 6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하지만 1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이후 13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냈지만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보기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우승은 남아공의 제이비 크루거가 차지했다. 크루거는 이날 보기 없이 6언더파 65타를 기록,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대회는 크루거의 올해 3번째 KPGA투어 출전이었다. 앞서 출전했던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는 컷 탈락, 코오롱 제62회 한국오픈에서는 공동 71위로 부진했지만 신한동해오픈에서는 정상에 섰다.
재미교포 김찬(29)은 마지막 날 6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앞서 김찬은 SK텔레콤 오픈에서 공동 9위, 코오롱 제62회 한국오픈에서 3위 등에 오르기도 했다.
2016(단독 2위), 2017(공동 3위), 2018년(공동 2위) 3차례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해 톱3 성적을 올렸던 스콧 빈센트(짐바브웨)는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빈센트는 마지막 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우승에 실패했다.
지난 6월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 이형준(27·웰컴저축은행)은 6언더파 278타로 공동 9위를 마크했다. 지난 달 초 전역한 노승열(28)과 낚시꾼 스윙으로 유명한 최호성(46)은 나란히 최종합계 이븐파 284타 공동 45위에 머물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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