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中 쿠부치 사막 나무심기 봉사활동 진행…“올해 157만 그루 숲 조성”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9-19 16:24 수정 2019-09-19 16:27
대한항공은 오는 20일까지 3일 동안 중국 네이멍구(內蒙古) 쿠부치 사막의 조림지 ‘대한항공 생태원’에서 황사방지를 위한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나무심기 봉사활동은 친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13년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과장급 직원들이 현지 사막을 찾아 나무를 심으며 지구환경 보호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하고 있다. 대한항공 직원 50명을 비롯해 현지 직원 및 관계자 등 총 80여명이 활동에 참가했다. 봉사활동과 함께 한·중 양국간 우호의 시간도 가졌다.
중국 네이멍구 지역은 서울에서 직선거리로 1500km가량 떨어진 곳이다. 쿠부치 사막은 국내로 유입되는 황사의 진원지로 알려져 있다. 면적은 1만6100㎢로 세계에서 9번째로 큰 사막이다. 매년 무분별한 벌목과 방목으로 서울의 5배에 달하는 면적이 사막화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대한항공은 사막화를 방지하고 황사를 막는 방사림으로 국내는 물론 중국과 일본 등 동북아시아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만 총 7만여 그루를 심어 연말까지 누적 약 157만 그루의 나무가 자라는 ‘희망의 숲’이 될 전망이다. 행사에 사용된 수종은 생장력이 빠르고 생존력이 강한 포플러와 사막 버드나무, 양차이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척박한 사막 토양을 고려해 선정됐다.
한편 대한항공은 중국 쿠붙이 지역 외에 지난 2004년부터 몽골 바가노르구 인근 ‘대한항공 숲’에서도 매년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중국에서는 지역 사회공헌 프로젝트 일환으로 여건이 어려운 중국 어린이들에게 도서실을 만들어 제공하는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글로벌 항공사로서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나무심기 봉사활동은 친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13년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과장급 직원들이 현지 사막을 찾아 나무를 심으며 지구환경 보호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하고 있다. 대한항공 직원 50명을 비롯해 현지 직원 및 관계자 등 총 80여명이 활동에 참가했다. 봉사활동과 함께 한·중 양국간 우호의 시간도 가졌다.
중국 네이멍구 지역은 서울에서 직선거리로 1500km가량 떨어진 곳이다. 쿠부치 사막은 국내로 유입되는 황사의 진원지로 알려져 있다. 면적은 1만6100㎢로 세계에서 9번째로 큰 사막이다. 매년 무분별한 벌목과 방목으로 서울의 5배에 달하는 면적이 사막화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대한항공은 사막화를 방지하고 황사를 막는 방사림으로 국내는 물론 중국과 일본 등 동북아시아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만 총 7만여 그루를 심어 연말까지 누적 약 157만 그루의 나무가 자라는 ‘희망의 숲’이 될 전망이다. 행사에 사용된 수종은 생장력이 빠르고 생존력이 강한 포플러와 사막 버드나무, 양차이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척박한 사막 토양을 고려해 선정됐다.
한편 대한항공은 중국 쿠붙이 지역 외에 지난 2004년부터 몽골 바가노르구 인근 ‘대한항공 숲’에서도 매년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중국에서는 지역 사회공헌 프로젝트 일환으로 여건이 어려운 중국 어린이들에게 도서실을 만들어 제공하는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글로벌 항공사로서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비즈N 탑기사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한국에 8800억 투자 獨머크 “시장 주도 기업들 많아 매력적”
- 직장인 1000만명 이달 월급 확 준다…건보료 ‘20만원 폭탄’
- 1인 가구 공공임대 ‘면적 축소’ 논란…국토부 “면적 기준 폐지 등 전면 재검토”
- “만원으로 밥 먹기 어렵다”…평균 점심값 1만원 첫 돌파
- 고금리-경기침체에… 개인회생 두달새 2만2167건 역대 최다
- 美-중동 석유공룡도 뛰어든 플라스틱… 역대급 공급과잉 우려[딥다이브]
- 카드사 고위험업무 5년 초과 근무 못한다…여전업권 ‘내부통제 모범규준’ 시행
- 작년 서울 주택 인허가, 목표치 33% 그쳐… 2, 3년뒤 공급난 우려
- 은행연체율 4년9개월만에 최고… 새마을금고 ‘비상등’
- 작년 4대그룹 영업이익 24.5조, 66% 감소…현대차그룹만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