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30분 거리… 자연 속 힐링 ‘추모공간’
박정민 기자
입력 2019-09-06 03:00 수정 2019-09-06 03:00
광릉추모공원
성묘가 생전 부모님과의 추억을 공유하는 가족 나들이가 될 수 없을까. 일년에 한두 번이 아니라 더 자주 찾아뵐 수는 없을까. 이런 생각들이 모여 대한민국의 성묘 문화가 달라지고 있다.
그 중심에는 50년을 이어온 광릉추모공원이 있다. 서울에서 30분 거리인 경기 포천시 내천면에 위치한 광릉추모공원은 조선 7대 왕 세조의 무덤과 동일한 능선과 배산임수의 명당에 자리 잡고 있다. 30만 평의 대지 위에 모든 자리가 남향이라 입구에서부터 자연의 숨결을 느낄 수 있고, 부모님을 뵙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까지 모두 힐링의 시간이 된다.
특히 광릉추모공원만의 추모공간인 ‘타임캡슐’이 추모객들의 감성까지 자극한다. 타임캡슐은 생전의 부모님이 자녀들에게 전하는 마지막 메시지를 들을 수 있는 곳으로, 숲 속에 마련된 고요한 장소다. 부모님의 영상 메시지를 들으며 위로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 공간이 주는 울림은 결코 작지 않다고 광릉추모공원 관계자는 말했다.
성묘를 마친 뒤 길 하나를 건너면 바로 이어지는 서운동산 또한 특별하다. 서운동산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자연 속 테마 파크로 16곳의 테마 정원을 산책할 수 있다. 곳곳에 아름답게 자리 잡은 카페와 레스토랑도 눈길을 끈다.
광릉추모공원 관계자는 “성묘가 힘든 것이 아니라 온 가족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부모님을 뵙는 행복한 순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며 “이것이 광릉추모공원이 제안하는 새로운 성묘 문화”라고 말했다.
광릉추모공원은 광릉(세조왕릉)·광릉국립수목원 인근인 경기 포천시 내촌면 부마로 341 일대에 위치한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
성묘가 생전 부모님과의 추억을 공유하는 가족 나들이가 될 수 없을까. 일년에 한두 번이 아니라 더 자주 찾아뵐 수는 없을까. 이런 생각들이 모여 대한민국의 성묘 문화가 달라지고 있다.
그 중심에는 50년을 이어온 광릉추모공원이 있다. 서울에서 30분 거리인 경기 포천시 내천면에 위치한 광릉추모공원은 조선 7대 왕 세조의 무덤과 동일한 능선과 배산임수의 명당에 자리 잡고 있다. 30만 평의 대지 위에 모든 자리가 남향이라 입구에서부터 자연의 숨결을 느낄 수 있고, 부모님을 뵙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까지 모두 힐링의 시간이 된다.
특히 광릉추모공원만의 추모공간인 ‘타임캡슐’이 추모객들의 감성까지 자극한다. 타임캡슐은 생전의 부모님이 자녀들에게 전하는 마지막 메시지를 들을 수 있는 곳으로, 숲 속에 마련된 고요한 장소다. 부모님의 영상 메시지를 들으며 위로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 공간이 주는 울림은 결코 작지 않다고 광릉추모공원 관계자는 말했다.
성묘를 마친 뒤 길 하나를 건너면 바로 이어지는 서운동산 또한 특별하다. 서운동산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자연 속 테마 파크로 16곳의 테마 정원을 산책할 수 있다. 곳곳에 아름답게 자리 잡은 카페와 레스토랑도 눈길을 끈다.
광릉추모공원 관계자는 “성묘가 힘든 것이 아니라 온 가족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부모님을 뵙는 행복한 순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며 “이것이 광릉추모공원이 제안하는 새로운 성묘 문화”라고 말했다.
광릉추모공원은 광릉(세조왕릉)·광릉국립수목원 인근인 경기 포천시 내촌면 부마로 341 일대에 위치한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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