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홍콩 송환법 철회에 반등 마감…다우 0.91%↑
뉴시스
입력 2019-09-05 06:16 수정 2019-09-05 06:17
미국 뉴욕 증시는 4일(현지시간) 홍콩 정부가 범죄인 인도법(송환법)을 완전 철회한다고 발표하면서 시위 사태 진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37.45 포인트, 0.91% 올라간 2만6355.47로 폐장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31.51 포인트, 1.08% 상승한 2937.78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에 비해 102.72 포인트, 1.30% 오른 7976.88로 장을 닫았다. 3거래일 만에 상승 반전했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송환법 개정안을 철회한다고 공표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가 후퇴했다.
중국 경기둔화와 영국의 합의 없는 유럽연합(EU) 이탈 이른바 ‘노딜 브렉시트’에 대한 경계가 다소 완화한 것도 투자 심리를 개선했다.
8월 중국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경기확대를 가름하는 50을 넘으면서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국 하원이 브렉시트 기한을 3개월 연기하는 법안을 가결하면서 노딜 브렉시트를 회피할 수 있다는 안도감이 퍼졌다.
미중 무역전쟁 여파에 시달려온 기술주가 견조하게 움직이면서 인텔, 엔비디아 등이 크게 상승했다.
하니월과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를 비롯한 산업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장단기 금리 역전 해소로 이윤 축소에 제동이 걸리면서 골드만삭스, JP모건 체이스, PNC 파이낸셜 등 금융주에 폭넓게 매수세가 유입했다.
중국 시장 비중이 높은 화학주 다우와 건설기계주 캐터필러가 올랐다. 내년 봄에 염가판 아이폰을 출시하는 애플도 2% 가까이 뛰었다. 페이스북과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동반해서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서울=뉴시스】
비즈N 탑기사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한국에 8800억 투자 獨머크 “시장 주도 기업들 많아 매력적”
- 직장인 1000만명 이달 월급 확 준다…건보료 ‘20만원 폭탄’
- 1인 가구 공공임대 ‘면적 축소’ 논란…국토부 “면적 기준 폐지 등 전면 재검토”
- “만원으로 밥 먹기 어렵다”…평균 점심값 1만원 첫 돌파
- 고금리-경기침체에… 개인회생 두달새 2만2167건 역대 최다
- 美-중동 석유공룡도 뛰어든 플라스틱… 역대급 공급과잉 우려[딥다이브]
- 카드사 고위험업무 5년 초과 근무 못한다…여전업권 ‘내부통제 모범규준’ 시행
- 작년 서울 주택 인허가, 목표치 33% 그쳐… 2, 3년뒤 공급난 우려
- 은행연체율 4년9개월만에 최고… 새마을금고 ‘비상등’
- 작년 4대그룹 영업이익 24.5조, 66% 감소…현대차그룹만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