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구석구석, 자전거로 둘러봐야 할 여행지 7선

뉴스1

입력 2019-08-05 11:43 수정 2019-08-0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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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난히 자전거로 여행하면 더 좋은 도시들이 있다.

글로벌 여행 예약 플랫폼 아고다는 올여름 자전거를 타고 즐기기에 제격인 여행지 7곳을 소개했다.

해당 여행지들은 구석구석 자전거 길이 잘 조성된 데다, 일일 자전거 투어나 호텔 무료 자전거 대여 서비스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곳들이다.

◇한국 경주

신라 천년의 역사를 품은 경주는 자전거 여행에 안성맞춤이다. 도시 전역에 자전거 도로가 잘 조성돼 있어 주요 명소를 편하게 돌아볼 수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경주역사유적지구에서 대릉원, 첨성대, 반월성, 동궁과 월지, 황룡사지 등 역사의 흔적을 둘러보며 찬란했던 신라 역사를 탐방해보자.

인공호수인 보문호의 자전거길을 따라 고즈넉한 자연경관을 감상해도 좋다.

◇중국 베이징

베이징에선 공유 자전거를 이용해 편리하고 저렴하게 자전거 여행을 즐겨보자. 휴대폰으로 자전거를 스캔하기만 하면 간편하게 자전거를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다.

베이징을 처음 방문했다면 자금성, 국가대극원, 국가체육장 등 베이징의 주요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16km의 자전거 도로를 따라 이동해볼 것을 추천한다.

◇프랑스 파리

파리의 색다른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센강을 따라 페달을 밟아볼 것을 추천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센강은 역사적인 건축물과 현대적인 건물이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경관을 자랑한다.

자전거와 보행자 전용 산책로로 조성된 센 강변 공원을 방문해도 좋다. 레스토랑에서 잠시 쉬어가거나 온종일 열리는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도 있다.

◇베트남 호이안

소박한 옛 마을, 평화로운 전원 풍경, 고풍스러운 농장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호이안 자전거 여행이 제격이다. 아고다 웹사이트 혹은 모바일 앱을 통해 4시간 동안 호이안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자전거 투어 예약을 받는다.

호이안의 과거와 현재를 만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공예품 등을 살펴보며 현지 문화도 접할 수 있다.

◇이탈리아 피렌체

피렌체에서는 전기 자전거 투어를 이용해 손쉽게 자전거 여행을 할 수 있다. 자전거를 타고 미켈란젤로 광장의 테라스와 르네상스 시대를 엿볼 수 있는 두오모 성당 등을 방문해보자. 토스카나 지역의 맛있는 와인과 음식을 맛보며 잠시 쉬어가도 좋다.

◇미국 캘리포니아

아름다운 산, 해변, 사막을 모두 둘러볼 수 있는 캘리포니아는 역동적인 관광을 원하는 여행객을 위한 자전거 여행지다.

산타 바바라 같은 지역에서 출발해 광활한 바다와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지브롤터 로드(Gibraltar Road) 루트를 자전거로 달려보자. 돌아올 때는 사이클링 테마를 살린 핸들바 커피 로스터스(Handlebar Coffee Roasters)에 들러 잠깐의 여유도 즐겨봄 직하다.

◇호주 멜버른

멜버른은 열정적인 야외 활동과 자전거 문화를 즐기는 도시다. 지역 주민들처럼 자전거를 타고 빅토리아주를 여행해보자.

짧은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광활한 와이너리를 가로지르는 야라(Yarra) 트레일 자전거 여행을 추천한다.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유명한 해안도로 ‘그레이트 오션 로드’를 따라 자전거를 타고 워남불(Warrnambool)로 떠나보자. 12사도 바위를 비롯해 호주에서 가장 환상적인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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