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온 ‘쥬라기 월드 특별전’ 빵 터졌다…3일 만에 9천명 방문

뉴스1

입력 2019-07-02 14:52 수정 2019-07-0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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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서울 강서구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쥬라기 월드 특별전 전시장에서 어린이들이 공룡을 살펴보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롯데백화점이 미국의 유니버설 사와 손잡고 쥬라기 월드를 재현한 전시로 전세계 5번째이자 아시아 최초로 진행된다. 쥬라기 월드 영화의 배경인 누블라 섬을 재현해 티라노사우르스 등 약 7종의 대형 공룡을 애니메트로닉스 기술을 통해 움직이게 만들었다. 2019.6.26/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에서 열리는 ‘쥬라기 월드 특별전’에 개장 사흘 만에 9000명이 다녀갔다. 이 인기에 힘 입어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매출도 덩달아 상승했다.

2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개장한 쥬라기 월드 특별전은 30일까지 사흘 간 하루 최대 수용 인원인 3000명을 매일 달성했다. 영화 ‘쥬라기 월드’를 현실로 옮긴 콘셉트의 이 특별전은 전 세계에서는 5번째,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와 연계한 카페와 기념품점(굿즈샵) 매출도 매일 상승했다. 집객에 성공한 덕에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방문 객수와 매출이 동시에 뛰었다. 방문객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매출은 16% 올랐다.

롯데백화점은 “공룡 자체가 고객을 열광하게 하는 킬러 콘텐츠인 데다, 어른부터 아이까지 함께 공감하는 익숙한 영화 스토리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며 “다른 전시에선 볼 수 없었던 기술력이 관객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킨다”고 설명했다.

관객들은 영화 속 공룡들이 사는 ‘이슬라 누블라’에서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실제로 살아 움직이는 듯한 대형 공룡들을 만나볼 수 있다. 공룡 근육과 피부 질감을 살린 ‘애니매트로닉스’라는 기술이 생생한 공룡을 재현한다.

롯데백화점 이주연 테넌트MD 팀장은 “김포공항점은 연 평균 방문객이 3000만명이 넘고, 인근 신도시에서 젊은 부모와 자녀 가족이 많아 쥬라기 월드 특별전에 최적의 장소”라며 “온라인에서는 따라할 수 없는 체험형 콘텐츠를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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