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 ‘2018 서울어워드 글로벌 소싱페어’ 개최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8-11-28 13:59 수정 2018-11-28 14:08
사진제공=SBA(서울산업진흥원)
서울어워드 선정 수출 유망 중소기업 제품, 해외 판로 개척 지원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 장영승)는 28, 29일 이틀간 서울어워드 우수상품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2018 서울어워드 글로벌 소싱페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사흘간 열리는 서울어워드 글로벌소싱페어는 전날(27일) 해외 바이어들의 저녁 환영만찬과 사전교류회를 시작으로 28일부터 이틀간 104개 테이블에서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를 위한 수출 상담이 진행된다.
서울어워드는 우수한 품질과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개발된 중소기업 상품들을 선정하는 공동 브랜드 인증사업이다. 서울어워드 브랜드 사업은 지역 제한 없이 국내 기업이 제조, 생산하는 리빙, 이미용, 패션, 가전 등 8개 제품군을 대상으로 각 분야별 전문가와 서울산업진흥원이 선정하고 서울시가 인증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 소개하는 홍보·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일본, 미국, 동남아 등 해외 바이어 104개사와 수출을 희망하는 서울어워드 선정기업 300여 개사가 참가한다.
서울어워드 글로벌소싱페어 행사에서는 28, 29일 이틀간 서울어워드 우수상품 제조사와 해외 바이어간 1:1 수출 상담회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바이어 중심 상담 매칭과 해외 대형 유통사의 참가이다.
기존 수출상담회가 바이어와 제조사간의 임의 매칭이라면, 글로벌소싱페어는 서울시에서 인증한 서울어워드 상품을 중심으로 행사 개최 전까지 수많은 바이어들과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소싱을 희망하는 우수한 상품들을 취합하고 매칭하는 과정을 거쳤다.
상담회에는 중국 47명, 일본 35명, 미국 39명, 인도네시아 4명 등 여러 국가에서 활동하고 있는 바이어 149명이 대거 참여하여 상담회의 질과 국가별 다양성을 한 단계 높이고, 소싱의 기회를 대폭 확대했다.
행사 프로그램에는 절강성홈쇼핑 사업설명회, 동남아 온라인시장 진출전략 등 다양한 세미나가 준비되어 있어 상담을 대기중인 국내 기업들에게는 유익한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장 내에는 상담회에 참가하는 서울어워드 상품을 쇼룸처럼 카테고리별로 전시하여 해외 바이어가 상담한 상품 외에 다른 상품도 실제로 만져보고 즉흥적으로 현장에서 상담이 가능하게끔 구성했다.
이외에도 Qoo10, Shopee, 아마존, 이베이 플랫폼사 데스크를 별도로 운영하여, 해외 플랫폼 입점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과의 입점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산업진흥원 유통마케팅본부 김용상 본부장은 “서울어워드 글로벌소싱페어는 제품 아이디어와 품질은 뛰어나나 마케팅과 직접수출 역량이 부족한 서울어워드 상품들에 해외 바이어를 매칭하여 간접수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소싱이 필요한 바이어들과 유통이 필요한 제조사를 연결하여 윈-윈하는 판로지원 사업이다”며 “앞으로 서울어워드 상품의 수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다양한 해외 유통사와 협력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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