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중화권 고객 겨냥 밀착 마케팅 강화…업계 최초 씨트립과 멤버십 제휴

동아닷컴 박지수 기자

입력 2018-08-10 09:53 수정 2018-08-1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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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이 중화권 고객들을 겨냥해 관련 인프라 및 커뮤니티를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글로벌 면세업계 최초로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C-trip)’과 손잡고 씨트립 웹사이트 내 신세계면세점 멤버십 가입 서비스를 오픈한다. 씨트립은 호텔예약, 항공권예약, 여행패키지, 쇼핑환전 등 관광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국 최대 규모 플랫폼이다. 이용자 수만 3억 명 이상으로 브랜드 영향력이 상당하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제휴로 씨트립 홈페이지 내 세계적 쇼핑 명소를 소개하는 ‘글로벌 쇼핑’ 코너에 브랜드 소개 및 멤버십 회원 가입 서비스를 선보이고, 가입 고객에게는 상시 10% 할인 혜택을 주는 실버 등급을 부여할 예정이다. 또 신세계면세점 이벤트 및 프로모션 전개 시마다 회원별 월렛(지갑)에 적립금 교환권, 스마트 선불카드 등을 자동 전달해 주고, 설화수 플래그십 제품 및 스파, 한식당 한우리 한정식 본점 등 제휴처 할인 혜택도 준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해 11월 중국인 약 10억 명이 사용 중인 메신저 ‘위챗’과 함께 업계 최초로 멤버십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위챗 멤버십 서비스 오픈 후, 외국인 회원 가입이 일 평균 150% 이상 증가했으며, 일 평균 매출도 지난해 10월 40억 원대에서 올해 4월 기준 50억 원대로 크게 뛰었다.


동아닷컴 박지수 기자 jis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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