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男육아휴직 2000명 넘어
손가인 기자
입력 2018-07-13 03:00 수정 2018-07-13 03:00
지난해 우리나라 남성 육아휴직자 10명 중 1명은 롯데그룹 직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그룹이 지난해 업계 최초로 전 계열사에 도입한 ‘남성육아휴직 의무화 제도’에 참여한 직원은 올해 6월 말까지 2000명을 돌파했다.
12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롯데의 남성 육아휴직자 수는 1100명이었다. 지난해 국내 전체 남성 육아휴직자 1만2043명의 9%에 달하는 수치다. 올해 상반기(1∼6월) 육아휴직을 사용한 롯데 직원은 9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00명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이들은 대부분 육아휴직을 한 달 가량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가 지난달 남성 육아휴직을 경험한 직원의 배우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남편의 육아휴직이 육아에 매우 도움이 됐다’는 응답이 72%나 됐다.
손가인 기자 gain@donga.com
12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롯데의 남성 육아휴직자 수는 1100명이었다. 지난해 국내 전체 남성 육아휴직자 1만2043명의 9%에 달하는 수치다. 올해 상반기(1∼6월) 육아휴직을 사용한 롯데 직원은 9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00명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이들은 대부분 육아휴직을 한 달 가량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가 지난달 남성 육아휴직을 경험한 직원의 배우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남편의 육아휴직이 육아에 매우 도움이 됐다’는 응답이 72%나 됐다.
손가인 기자 ga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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