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Together/KB금융그룹]‘경제교실 모바일 웹’으로 눈높이 경제금융교육
김성모기자
입력 2017-12-22 03:00 수정 2017-12-22 03:00
KB금융그룹은 최근 사회공헌사업인 금융경제교육의 방향을 모바일과 디지털로 설정했다.
지난달 KB금융공익재단은 모바일에 익숙한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경제금융교육 전용 ‘KB스타 경제교실 모바일 웹’(www.kbstarschool.or.kr)을 오픈했다.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경제 교육을 활성화하겠다는 의지다.
경제교실 모바일 웹은 초중고교생, 일반인 대상 동영상 교육과 학습하기, 퀴즈 풀기, 위조지폐 감별교육 등 총 12가지 주제로 구성돼 있다.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도 제공한다. 증강현실을 경제교육에 접목해 재밌고 자연스럽게 경제교육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KB금융은 재난·재해가 발생했을 때도 적극 나서고 있다.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관련 성금 모음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최초로 비대면 채널을 통한 상시 모금 시스템도 구축했다. 국민은행 계좌를 보유한 고객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인터넷뱅킹, 스마트폰뱅킹, 폰뱅킹 등을 통해 손쉽게 성금이 가능해졌다.
보통 전화 성금이나 직접 기부를 하면 성금이 제대로 전달됐는지 확인하기가 어려웠다. KB금융의 디지털 성금 시스템은 해당 기관의 가상계좌와 고객의 출금계좌를 연동해 자동으로 기부금이 전달된다. 기부금 이동의 투명성이 강화된 것이다. KB금융은 포항 지진피해 성금 모금에서 1주일 만에 1억6000만 원의 성금을 모금할 정도로 고객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KB금융 관계자는 “핀테크(기술금융) 발전에 맞춰 사회공헌 활동에서도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많은 국민들과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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