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의 나라 멕시코 달구는 ‘현대 세계 양궁 선수권’
스포츠동아
입력 2017-10-18 05:45 수정 2017-10-18 05:45
세계1위 장혜진 등 한국궁사 12명 참가
현대차, 이동차량 제공·지진피해 돕기
22일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사전공개
현대자동차가 공식후원하는 ‘현대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Hyundai World Archery Championships·사진)가 15일부터 22일까지 멕시코 멕시코시티 내 중앙 광장인 소칼로 광장과 캄포 마르테에서 열린다.
우리나라에서는 리커브 여자 세계랭킹 1위인 장혜진 선수를 비롯해 리커브 남자 세계 랭킹 1위 김우진(청주시청) 등 리커브와 컴파운드 부문에서 남녀 각 3명씩 총 12명으로 이루어진 국가대표팀이 나선다.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는 세계양궁연맹 주관으로 2년마다 열리는 대회로 리커브, 컴파운드, 각 남녀 개인전 및 단체전, 혼성전 등 10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15일 공식 개막해 16일 오전 9시(현지 시각 기준) 컴파운드 경기를 시작으로 본 경기를 진행한다. 21일과 22일 이틀간 종목별 결승전이 열린다.
현대자동차는 대회 기간 동안 싼타페, 투싼, 쏘나타 등의 차량을 대회 조직위와 VIP 이동 수단으로 제공한다.
또한 세계양궁협회 및 후원사들과 함께 9월 멕시코 남부와 중부에서 차례로 발생한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기금 마련에도 참여한다. 결승전 기간에는 경기장으로 향하는 길에 ‘현대 팬 파크’를 조성해 양궁 체험 프로그램과 응원도구 배포 등으로 대회 열기를 북돋울 계획이다. 특히 22일에는 멕시코에서 11월 론칭하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의 사전 공개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현대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에서 많은 선수들이 충분한 기량을 발휘해 좋은 성과를 얻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양궁 스포츠의 저변 확대를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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