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우 여성시대 하차… 후임은 서경석"
동아경제
입력 2015-07-17 16:55 수정 2015-07-17 16:55
강석우.
동아일보 자료 사진.
동아일보 자료 사진.
배우 강석우가 '여성시대 양희은, 강석우입니다' 하차하며 소감을 전했다.
강석우는 17일 방송된 MBC 표준FM '여성시대 양희은, 강석우입니다'(이하 여성시대)에서 하차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강석우는 "'여성시대' 가족들과 8년 5개월을 지냈다. 방송하면서 자주 말씀드렸 듯 정말 많은 걸 배운 시간이었다. 한 번도 지각하지 않고 인사드릴 수 있었던 것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바람이 이리 불었다 저리 불었다 하는 건 참 자연스런 일이다. 방송도, 일도, 우리가 사는 것도 마찬가지일 거다. 이 자리에서 만났다가 또 다른 자리에서 만나게 되고, 또 더 좋은 자리에서 웃게도 되고 그러다가 멀어지기도 하고 그러니까 만남의 인사나 작별의 인사는 요란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전에도 그랬듯 앞으로 우린 사과 씨앗을 가슴에 함께 품고 가는 동행인이고 길벗이다"라며 "8년 5개월 동안 함께한 '여성시대' 가족 여러분들 고맙다. 새로운 모습으로 뵙도록 하겠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란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여성시대 양희은, 강석우입니다'는 오는 20일부터 임시 DJ가 약 1주일 간 방송을 진행한 후 7월 말부터 후임으로 서경석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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